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국제경제
  • 작게
  • 원본
  • 크게

2015년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 10대 전망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1.25일 18:21
중국 전자상거래 전문 인터넷매체 이방둥리넷(亿邦动力网)이 2015년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의 최고 뉴스가 될 수 있는 소식을 정리해 업계 흐름을 전망했다.



완다 전자상거래 재등장, 왕쓰충 CEO 임명

시가총액 200억위안(3조6천억원)에 달하는 완다(万达) 전자상거래는 현재까지 그 진면모를 보이지 않았다. 올해 완다 전자상거래는 조만간 휘황찬란하게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일단 텐센트(腾讯), 바이두(百度) 등 2대 회사는 O2O 분야의 SNS, 회원, 결제, 위치기반서비스(LBS), 유동량 등 면에서 이미 오랜시간 힘을 축적해뒀다. 반면 완다는 이같은 분야에서 온라인에서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 무기를 만들고 이를 가다듬어 왔다.

이미 모든 게 준비돼 있고 바람이 불기만 하면 된다. 왕젠린(王健林) 본인이 비록 최근 부업을 자식에게 계승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지만 왕쓰충(왕젠린의 아들)은 이미 어린 나이에 뜻을 이뤘고 자질이 뛰어나 징둥(京东)을 위협할 수 있으며 국민 신랑감이 될 수도 있다.

속된 말로 성공한 한 남자의 배후에는 성공한 여성이 있다. 그렇다면 성공한 전자상거래 상인의 배후에는 분명 (쇼핑으로) 집안을 망친 수많은 여성들이 있어야 한다. 이것에만 기대도 왕쓰충이 이끄는 완다전자상거래는 이미 승리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개미 금융서비스’ 주식상장, 마윈 中 최고부호로 다시 등극

아들이 부친을 이미 대신해 목숨을 바쳤다고 생각해보자. 이 같은 신문이 헤드라인으로 보도되려면 부친도 똑같이 그렇게 해야 될 것이다.

알리바바는 알리페이(Alipay, 支付宝)에서 개인금융을 거쳐 ‘개미 금융서비스’(蚂蚁金服)에 이르기까지 또 다른 전도유망한 산업이 축적돼 발전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비록 마윈 개인의 알리바바 지분이 7.3%에 불과하지만 인터넷 금융은 이미 중국 경제가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거대한 풍랑이 됐다. 이같은 추세를 따라가면 개인의 부는 새롭게 쌓여 인생의 정점을 찍는 것은 결코 꿈이 아니며 ‘만일의 경우’에만 그 같은 꿈이 실현될 것이라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한 경제학자는 2015년 중국이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시대로 접어들어 모든 실물경제가 금융화되고 소비 역시 금융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중국과 미국은 금융이 우리의 모든 생활과 행동을 통제하는 것처럼 점차 비슷하게 변해가고 있다. 만약 이 같은 전제하에 어떤 일이 생기면 그 국가의 빈부격차는 점차 커져가고 화폐와 금융의 근간 변화 역시 점차 커질 것이다.

▲ 징둥의 모바일 매장



징둥, 최대 모바일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변신

중심이 될 지 그 중심으로 빨려 들어갈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수많은 상점이 웨이신(微信, 중국판 카카오톡)에 매장을 열 것이며 더 많은 고객들이 휴대폰 결제를 택할 것이다. 이는 바로 징둥(京东, 중국의 2대 전자상거래 업체)의 모바일 사업 전환이 성공했음을 의미한다.

텐센트의 전략적 투자가 이뤄지며 징둥, 웨이신, 파이파이(拍拍), 서우큐(手Q) 등 모든 패가 이미 한자리에 모였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상영될 작품이 ‘지취위호산(智取威虎山, 혁명 시대의 경극)’이 될지 ‘무미낭전기(武媚娘传奇, 판빙빙 주연의 무측천 드라마)’가 될지는 양측의 융합이 얼마나 일뤄질지를 지켜봐야 한다.

이미 모바일 인터넷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판단은 어느 정도 맞았다. 전자상거래 업계 관계자는 이방둥리넷에 “미래 웨이신 비즈니스가 그룹의 전략으로까지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지 여부는 모른다”며 “징둥이 모바일 흐름을 어떻게 장악할 것인지 류창둥(刘强东) 역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분명한 것은 이 부분은 아직 불확실하며 통제력 상실의 큰 흐름에서 전자상거래의 거두(알리바바) 역시 시간을 두고 고려하며 직접 체험하고 있다.



웨챗 비즈니스, 타오바오(淘宝) 포위 공격

기왕 웨이신 비즈니스 플랫폼을 얘기하려면 웨이신 전자상거래업체가 경영 주체가 돼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많은 전문가, 애널리스트 모두 2015년은 웨이신 비즈니스가 부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10년 전을 돌이켜보면 타오바오 역시 개미(개인) 병사들의 힘을 바탕으로 사람이 많은 힘이 커지는 비즈니스 혁명을 매듭지었다. 그런데 지금에 이르러서는 시간이 흐르며 타오바오의 중소가게들은 벌집을 쑤시는 것처럼 웨이신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밀려들어와 모바일 버전의 새로운 타오바오를 만들 수도 있게 됐다.

이같은 가설이 성립된 후에는 타오바오가 주도한 PC버전과 웨이신 매장이 주도하는 모바일 버전이 서로 양극으로 맞서는 전쟁이 될 것이다.

타오바오에게 있어 최대 위협은 중소기업이 타오바오를 다시는 저렴한 자본으로 매장을 설립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땅이 될 것이라 여기지 않는 것과 점차 웨이신, 웨이신 비즈니스로 옮겨가고 상류에 있는 톈마오의 흐름이 징둥, 웨이핀후이(唯品会)로 인해 막히는 것이다. 이는 타오바오로 하여금 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을 독촉할 것이다.

주링허우 창업자, 생사에 직면할 것

2014년은 네티즌들에게 인터넷 사고에 날개를 달아줘 전병(煎饼)부터 갈비까지 진수성찬을 한 상에 차리게 했다. 이러한 가운데 ‘주링허우(90后, 90년대 이후 출생자)’의 첫 창업자들이 25세라는 분수령에 접어들었다. 누구보다 빨랐던 이들은 파괴력, 창조성 외에도 상업적 이익, 소비자의 요구, 창업의 초심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그 누구보다 앞선 안목과 파괴력을 가진 이들에게 있어 제품과 업무를 똑같은 방식과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지혜와 의지가 있는지가 향후 이들을 시험하는 중요 관문이 될 것이다. 몸소 체험하고 실천하며 큰 걸음걸이로 나아가는 것, 이것 외에 다른 무엇이 필요할까?



해외 직접구매 대전투, 빈번한 인수합병

이방둥리넷이 얼마 전 파악한 바로는 징둥이 해외 전자상거래 업체 양마터우(洋码头, yMatou)의 지분 30%을 매입하려 했다가 거절당했다. 분명 수입상품 전자상거래 업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치를 평가받기에는 이르며 누군가에게 몸을 맡기는 것 역시 너무 가벼워서는 안 된다.

수입상품 전자상거래 업체의 가능성은 아직 최고조에 이르기도 전에 이미 여러 군데서 보였다. 2014년 ‘블랙 프라이데이’가 있었고 내년 초에는 대표적인 플랫폼급 기업이 나타날 것이다. 톈마오(天猫) 인터내셔널, 아마존 해외직구와 같은 기업 역시 큰 기회가 있다.

상품을 준비하는 모델이 됐건 화물을 집단 배송하는 모델이 됐건 중국의 소비가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해외상품을 직접구매하는 방식은 이미 어머니들만 할 수 있는 진귀한 일은 아니다. 따라서 자본시장이 미야바오베이(蜜芽宝贝,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가 성장하는 것처럼 이들 업체를 계속해서 융자해준다면 2015년에 수입 전자상거래 업체가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것은 절대 억측이 아니다.



디디와 콰이디 합병, 택시 앱 하나로 통일

하나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고 하나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미모를 가진 여인이다. 이전에는 이 둘 중 하나만을 택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헛되이 한탄할 필요가 없으며 잘못된 선택을 할 필요는 더더욱 없어졌다.

‘디디(滴滴)’와 ‘콰이디(快的)’는 일년간 엄청나게 큰돈을 쓰고 뿌려 이미 도시를 공략했다. ‘디디’와 ‘콰이디’는 상품적 측면에서 어떠한 차이가 없는 택시 애플리케이션으로 조만간 아마도 전례없는 제휴를 할 것이다.

택시 앱 업체에게 있어 기쁜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소식은 일반인들도 이제는 휴대폰으로 택시를 예약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택시기사는 앞으로 휴대폰 2개를 들고 좌우를 보며 길을 운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즈푸바오(支付宝) 지갑과 웨이신(微信, 중국판 카카오톡) 지불 서비스 간에는 이를 두고 이미 전쟁이 시작됐다.



인터넷 처방약 판매

인터넷에서 약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 토론하기 시작된 지 1년이 지났다. 연초 징둥(京东)이 국자발전개혁위원회의 의약 분리 시범 계획에 참여했다는 설이 제기됐다. 이는 처방과 진료과 직접 온라인에서 전산화돼 의약 분리가 실현될 것이다.

알리바바가 중신21세기(中信)를 인수해 알리바바헬스를 설립해 직접 온라인 처방약 판매하면 이는 더욱 현실에 가까워질 것이다. 이는 의료산업의 대혁명으로 인터넷의 도움으로 일어날 것이다.

이방둥리넷이 파악한 알리바바헬스의 미래 부서 설립에서 엿볼 수 있는 것은 미래의 의료는 인터넷, 빅데이터, 스마트단말기, 클라우드가 모두 결합된 산업이라는 점이다. 하이테크로 새롭게 무장한 의료는 이미 병원을 벗어났을 분 아니라 치료에서 예방으로 전환하고 있다.

따라서 처방약의 온라인 판매는 하나의 시작일 뿐이다. 의약으로 대표되던 좋은 날은 지나간 후에 많은 과정이 지나야만 이 업계가 오랜 비난에서 벗어나고 밖에서부터 안으로 치료돼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B2B 다시 활력을 찾다

아무도 B2B(기업간 거래)가 죽지 않을 것이라 여겼지만 갱년기 후에 각종 조정이 있었다. 한 산업마다 그만의 조정기가 있고 돌아오는 주기는 머지 않았다. 문제는 사람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느냐이다.

거래 과정 개입은 이미 논쟁할 필요 없는 사실이다. 알리바바 국제터미널이 개장한 것은 온라인 거래에 있어 하나의 영양제 주사를 B2B에 놓는 것과 다름없다.

하나 주목할 것은 지난 2013년 중국 전자상거래 전체 거래규모는 10조위안(1천8백조원)을 돌파했으며 이 중 B2B의 비중이 8조1천5백억위안(1천414조원)으로 전체의 81.5%를 차지했다. 일단 B2B의 온라인 거래가 실현되면 그 규모는 B2C(기업과 소비자간의 거래)를 넘어설 것이며 성장 잠재력은 더욱 크다.



싱글데이 매출액 1천억위안 돌파

2011년 총거래액 59억위안, 2012년 191억위안, 2013년 350억위안, 지난해 571억위안.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2015년 싱글데이에는 총거래액이 1천억위안(18조원)을 돌파한 것은 결코 꿈이 아니다.

"이미 1천억위안이 됐다. 더 이상 과분한 칭찬이 아니다"라는 말이 2015년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가 가장 바라는 판타지영화의 한 장면일 것이다. 시나리오는 할리우드 스타일, 결말은 홍콩 드라마방송 스타일로 말이다.

만약 당신이 피곤하고 지치고 졸리더라도 긴장하지 마라. 싱글데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즐거운 마음이다. 쇼핑중독자들을 즐겁게 해야 한다. 그래야 마윈(马云, 알리바바 창립인)이 너무 좋아 당신에게 음식을 직접 만들어줄 지도 모른다. [온바오 박장효]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6%
10대 0%
20대 0%
30대 57%
40대 29%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4%
10대 0%
20대 14%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BTS RM, 내달 솔로 2집 발표…"솔로 아티스트 RM의 색깔 채워"

BTS RM, 내달 솔로 2집 발표…"솔로 아티스트 RM의 색깔 채워"

BTS RM, 내달 솔로 2집 발표…"솔로 아티스트 RM의 색깔 채워"[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다음 달 두 번째 솔로 음반을 내놓는다. 26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RM은 5월 24일 오후 1시 솔로 2집인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

"이게 무슨 망신"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 반응 보니...

"이게 무슨 망신"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 반응 보니...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이나영-원빈 부부 24년 인연 광고모델 종료" 동서식품, 새모델 누구?

"이나영-원빈 부부 24년 인연 광고모델 종료" 동서식품, 새모델 누구?

동서식품, 이나영-원빈부부와 광고계약 종료…새모델 박보영[연합뉴스] 동서식품이 배우 이나영, 원빈 부부와 오랫동안 이어 온 인연을 마무리하고 새 광고 모델로 박보영을 발탁했다.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이나영, 원빈 부부와 최근 광고 계약을 종료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