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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안정환 “족구 포기하고 싶다”..왜?

[기타] | 발행시간: 2015.01.26일 08:14

[OSEN=강서정 기자] ‘우리동네 예체능’의 새로운 종목으로 족구가 선정된 가운데, 강호동, 정형돈 등 예체능 족구팀이 현란한 족구 기술에 단체 멘붕에 휩싸였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8번째 종목으로 족구 편이 전파를 탄다. 족구 편에는 기존의 강호동, 정형돈, 양상국을 포함하여 새로운 멤버로 안정환, 홍경민, 이규한, 샘 오취리, 바로가 투입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생활체육 족구로 동호인들과 한판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26일 ‘족구 팀’ 첫 번째 연습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되어 관심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형돈의 발등차기, 안정환의 돌려차기, 이규한의 옆 돌기까지 다양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안정환, 군대 족구왕 홍경민, 만능 스포츠맨 이규한, 축구 강국 가나 출신의 샘 오취리, 전직 축구 선수 바로 등 연예계의 대표 운동맨들이 모인 예체능 족구팀. 그러나 이들이 만난 족구는 이전에 알던 족구가 아니었다.

‘세팍타크로’ 저리 가라 할 정도의 고공 기술과 파워가 요구되는 족구의 모습에 샘 오취리는 “족구 처음이에요”라고 솔직하게 시인하는가 하면, 강호동은 “발목이 나갈 뻔 했어”라며 울상을 짓고, 홍경민은 “족구 전용구가 있는지 조차 몰랐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 했다. 특히 모든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에이스 안정환은 “운동화 신은 지 오래됐다. 저는 포기하고 싶습니다”며 첫 연습부터 포기를 선언해 모든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는 후문.

이에 예체능 제작진은 “선수들 못지않게 제작진도 멘붕이었다. 족구는 그 어떤 종목보다 대중적이면서 가장 어려운 종목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며 “그러나 현재 선수들이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청자분 들도 ‘예체능 족구’팀과 함께 족구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기대를 높였다.

한편, 강호동, 정형돈, 양상국, 안정환, 홍경민, 이규한, 샘 오취리, 바로가 활약 할 ‘우리동네 예체능’ 족구 편은 2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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