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지난 24일 오후, 고속철도를 달리던 고속열차 내에서 화재 발생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이에 열차는 자동으로 속도를 줄였고 2분 뒤에야 정상 속도를 회복했다고 하는데요. 고속열차 내에서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지난 1월24일 오후 6시, 광둥성 사오관과 후난성 레이양 구간을 달리던 G6153번 고속열차의 차량 탑재시스템에서 갑자기 화재 경보가 울렸습니다. 화재 경보신호를 받은 고속열차는 자동으로 운행속도를 줄였습니다. 승무원이 경보가 울린 고속열차 내 화장실에 달려가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알고 보니 한 젊은 남성이 화장실 내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담배 연기에 화재 경보기가 울렸던 것입니다.
사태파악 후 고속열차는 2분 뒤 다시 정상적인 속도를 회복했습니다.
해당 고속열차는 이날 화이화 남역에 도착한 뒤 담배를 피운 류 씨 승객을 파출소로 연행했습니다. 그는 파출소에서 고속열차를 타본 경험이 없어 화장실 내 흡연이 가능한 줄 알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철도안전 관리 조례에 따르면 고속열차 내는 흡연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규정을 어긴 승객은 500위안에서 2000위안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류 씨는 파출소에서 안전교육을 받은 뒤 500위안의 벌금을 낸 후 귀가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