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 영화의 한 장면.
중국판 런닝맨의 영화판이 개봉 3일만에 30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렸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 '달려라 형제(奔跑吧兄弟)'의 영화판이 개봉 첫날 7천만위안(122억7천만원)의 흥행수입을 기록한데 이어 둘째날에는 1억위안(170억원)이 넘는 흥행수입을 기록해 사흘간 누적 흥행수입이 2억위안(340억원)에 달했다.
이는 올해 단일 흥행수입 1억위안을 처음으로 돌파한 것으로 앞서 개봉한 '아빠 어디가(爸爸去哪儿)'의 영화판 단일 흥행수입 기록인 9천167만위안(160억원)을 뛰어넘은 것이기도 하다.
현지 언론은 이같은 흥행이유에 대해 "최근 들어 인기 예능프로그램이 영화판으로 각색돼 상영되는 것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가 온가족이 함께 즐겨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중국판 런닝맨에는 안젤라베이비(Angelababy), 왕바오창(王宝强), 리천(李晨), 천허(陈赫), 정카이(郑恺), 왕쭈란(王祖蓝) 등 기존 고정멤버에 셰이린(谢依霖), 슝다이린(熊黛林), 정징페이(郭京飞), 이이(伊一), 김종국 등 특별멤버가 출연했다.
한편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는 최근 시즌1이 종영됐으며 중국 현지에서 기적의 시청률이라 불리는 4%를 돌파해 중국의 국민 예능으로 부상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