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을 맞이하여 2월16일, 연남소학교 85명의 학생들은 연길시 건공가두 장림사회구역을 찾아 로소가 함께 하는 위문공연을 펼쳤다.
이날 장내는 85명의 학생들과 40여명의 연길시 건공가두 장림사회구역 로인들로 자리를 꽉 메웠다. 남녀로소 모두가 화려한 민족복장을 차려입어 훈훈한 정과 환락의 분위기로 명절분위기를 연출했다.
연남소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과 장림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은 현대무, 독창, 강연 등 다채로운 공연종목들로 장내분위기를 흥성흥성 들끓게 하였으며 종목마다 드높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길시 건공가두 당총지서기 한향자는 《이번 설을 맞으면서 연남소학교 학생들의 위문공연을 펼치게 되였는데 활동을 통하여 어릴 때부터 로인을 존경하고 효도하는 우리 민족의 전통미덕과 좋은 습성을 양성시키고 구역내 로인들에게 기쁨과 환락을 선물하기 위한데 있다 》고 밝혔다.
《선생님 들창가 지날때마다 》, 《모두다 갔다》, 《나처럼 해봐요》, 상황극 등 정채로운 공연을 관람하면서 관람자들은 더없이 기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런 공연을 많이 조직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연남소학교학생들의 이야기극의 한 장면
연남소학교 5학년에서 학습하고있는 정효정학생은 《저에게도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할머니가 계십니다. 집에 돌아가게 되면 꼭 할머니를 더욱 존경하고 말대답질도 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공공장소에서도 로인들을 보게 되면 인츰 자리를 양보하렵니다.》고 발갛게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
한시간 반 남짓이 진행된 이번 공연은 사회구역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놓았고 《로인을 존경하고 어린이를 사랑》하는 조화로운 사회의 훈훈한 정으로 차넘쳤다.
편집/기자: [ 리전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