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화교, 중국인들이 점차 많아지면서 오늘날 음력설은 중국의 고유 명절일뿐만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명절이 되였다. 많은 국가들이 음력설을 맞아 성대한 경축활동을 조직하고 그 열정은 중국 본토에 뒤지지 않았다.
"중국년"은 올 2월 오스트랄리아에서 유행되는 단어이다. 시드니의 음력설 경축활동은 2월중순부터 시작해 2주간 지속된다. 멜버른 차이나 타운에서는 18일 새해 초읽기 행사와 각종 문화공연을 열었다.
미국 뉴욕 허드슨 강변에서는 17일, 음력설을 맞아 "아름답고 조화로운 중화"를 주제로 한 불꽃야회가 열렸다. 이번 야회는 미국이 처음으로 개최한 대규모 중국 음력설 맞이 불꽃야회이다.
동궁은 로씨야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 싼끄뜨뻬쩨르부르그의 상징성 건축물이다. 18일 저녁, 동궁앞 네베강변 궁정교에는 "중국홍" 채색등을 매달아 중국의 음력설을 경축했다.
뉴질랜드는 "양의 국가"이다. 양은 뉴질랜드 경제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기에 뉴질랜드인들은 중국의 양해에도 특별한 정을 갖고 있다. 뉴질랜드 웰링턴에서는 중국의 음력설 명절분위기가 한결 짙었다.
프랑스의 화교, 중국인들은 빠리시민들과 함께 명절복장을 차려입고 빠리16구의 풍토공원에 떨쳐나섰다. 공원에는 갖가지 중국 전통먹거리와 상품들이 진렬돼 길손들의 발목을 잡았다.
편집:구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