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인들의 미국 원정출산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지난해에는 약 3만 명이 원정출산을 다녀왔다고 하는데요. 낯선 외국 땅에서의 원정출산이 과연 아이를 위한 최선일까요? CCTV뉴스 보도입니다.
2007년 미 원정출산을 떠난 중국인이 고작 600명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그 숫자가 3만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미국에서 아이를 출산하면 부모의 국적과 관계없이 미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이 중국인들이 원정출산을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원정출산하는 중국 임산부들이 낯선 외국땅에서 잘못된 병원을 선택할 위험도 크고 우수한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보장을 받을 수 없다는 게 전문가의 우려입니다.
현재 해외 출산한 중국인들이 중국 내에서 아이를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중 국적을 인정하지 않는 중국에서 거주할 경우 생활, 교육 등에서 많은 어려움이 뒤따릅니다.
미국 원정출산 전에 향후 아이의 생활과 교육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입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