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지난 3월 15일 중국 '소비자권익의 날'에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 등 3대 통신업체가 일제히 소비자권익 침해해라는 낙인이 찍혔다.
중국 중앙CCTV는 매년 이날 밤 방송하는 소비자 고발프로그램인 '3·15완후이(晩会)'를 통해 특정 기업들의 서비스 불량, 속임수 판매 등 실태를 보도한다.
이날 완후이 방송 후 3대 통신업체는 성명을 통해 사과하고 반성했으며 국가 공업과 정보화부는 16일 오후 CCTV '3·15완후이'에서 적발된 3대사 불량 운영과 관련해 엄격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티에통(中国铁通)은 스팸전화에 여러 가지 지원을 해주고 '10086, 110'등 공공서비스 전화번호로 위장한 사기 전화에 '눈 감아 준' 의혹을 받고 있다.
차이나유니콤 소속 분회사는 영업직원이 할당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유니콤 실명제 클라이언트'라는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다른 사람의 신분증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등 불법 판매행위가 난무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일부 카드는 대량으로 전매상들의 손에 넘어가 다시 시중에 유통되면서, 이런 위명 카드를 이용한 사기 전화, 스팸 문자 등 불법행위를 낳고 있다.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 산하 회사 '하오마바이스통(号码百事通)'은 영업을 목적으로 각 지역에 매일 스팸전화를 건 행위가 드러났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