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왕시호]버바 왓슨(미국)이 마스터스 우승 때 사용한 핑크색 핑 드라이버가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미국의 스포츠 사이트인 ESPN닷컴은 11일(한국시간) "핑사가 버바 왓슨이 사용하는 핑크색 G20 드라이버 5000개를 한정판으로 오는 6월 1일 내놓는다"고 보도했다. 샤프트와 헤드 모두 핑크색인 이 드라이버는 개당 430달러에 판매예정이며 판매금액의 5%가 왓슨이 운영하는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이미 1만 달러를 이 단체에 기부한 핑 측은 이와 별도로 올시즌 왓슨이 드라이버로 경기중 300야드 이상을 날릴 때마다 300달러를 기부중이며 현재까지 총 6만 1600달러가 모였다. 왓슨은 올 초 100만 달러 모금을 목표로 '"Bubba & Friends Drive to a Million'라는 자선단체를 출범시켰다.
핑사의 존 솔하임 CEO는 "버바 왓슨의 마스터스 우승으로 핑크색 G20 드라이버 판매에 탄력이 붙기 바란다. 많은 이들이 소셜 미디어나 전화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며 "앞으로 핑크 드라이버의 판매가 잘 돼 왓슨의 자선기금 100만 달러 모금이 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