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골프 2라운드에서 노장 프레드 커플스가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커플스는 조지아주 오거스타 골프장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합계 5언더파로 제이슨 더프너와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올해 53살인 커플스는 지난 1992년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15승을 올린 베테랑으로 현재는 시니어 투어에서 뛰고 있습니다.
차세대 골프황제로 불리는 로리 맥길로이는 3언더파를 쳐 합계 4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맥길로이와 함께 어제(6일) 선두였던 리 웨스트우드, 세르히오 가르시아,버바 왓슨, 루이스 우스투이젠도 공동 2위 그룹에 자리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아이언샷 난조로 3오버파를 쳐 합계 3오버파 공동 40위로 밀려났습니다.
한국계 선수 가운데는 양용은이 1언더파 공동 19위로 가장 성적이 좋았고 배상문과 나상욱은 2오버파 공동 33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경주와 김경태는 컷 탈락했습니다.
손근영sonsky@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