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왕시호]제이슨 데이(호주)가 마스터스 둘째 날 발목 부상으로 기권했다.AP통신은 7일(한국시간) "지난 해 마스터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제이슨 데이가 왼쪽 발목 통증으로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는 이날 7번홀을 마친 후 경기를 포기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기록했던 데이는 이날 7번홀까지 1타를 더 잃고 있었다. 데이는 처녀출전한 지난 해 마스터스에서 아담 스콧(호주)과 함께 공동 준우승을 거뒀다. 첫 출전에서 이같은 성적은 1982년 댄 폴에 이어 최고 성적이다.한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이날 2라운드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선두권으로 뛰어 올랐다.
왼손 중지의 손톱 통증 속에 경기를 치르고 있는 가르시아는 4언더파 68타를 때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가르시아는 "손톱부상이 경기를 치르는데 불편함을 주고 있다.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통증이 심해질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