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키 큰 사람 암 발생 위험 37%나 높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3.30일 09:55
(흑룡강신문=하얼빈) 키는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없지만 키에 대한 선호도는 항상 편향적인 편이다. 그래서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으레 키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된다. 해외 학술지의 논문을 중심으로 키에 대한 정보들을 소개한다.

  ◆ 태어난 첫해 가장 빨리 큰다= 방학동안 갑자기 30㎝이상 자라는 아이들이 있다. 하지만 신장 대비 성장속도를 본다면 태어난 첫해가 가장 빨리 성장한다. 첫해 1년 동안 자라는 키는 무려 25㎝다.

  이후 청소년기까지 꾸준히 성장하게 되는데 여자아이들은 보통 첫 월경을 시작한 후 2~3년이 지난 시점에서 성장을 멈춘다. 남자아이들은 고등학교 때까지 크는데 일부 아이들은 20대 초반까지 자라기도 한다.

  ◆ 유전자가 전부는 아니다= 키의 60~80%는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남은 20~40%는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밤에 잠을 잘 자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균형 있는 영양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자아이는 아빠 키에 5인치(12.7㎝)를 뺀 다음 엄마 키를 더해 평균값을 내면 성인이 됐을 때의 키가 나온다. 하지만 그 값에 2인치(5.08㎝)를 더하거나 빼면 성장 가능 범위가 정해진다. 남자아이는 엄마 키에 5인치를 더하고, 아빠 키를 합쳐 평균을 낸 뒤 2인치를 더하거나 빼면 된다.

  가령 엄마의 키가 158㎝이고, 아빠의 키가 173㎝라고 한다면 여자아이는 154~164㎝ 사이, 남자아이는 167~176㎝ 사이의 키를 갖게 된다. 무려 10㎝의 범위가 벌어진다는 것이다. 범위 내에서 가장 큰 키를 갖고 싶다면 성장기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하다.

  ◆ 유전자는 극단적인 키를 만들기도 한다= 키가 매우 작은 왜소증이나 매우 큰 거인증이 있는 사람들도 있다. 왜소증은 1만5000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데, 성인 기준으로 147㎝ 이하면 왜소증으로 볼 수 있다. 왜소증이 생기는 이유는 뼈의 성장을 방해하는 유전자 돌연변이 때문이다. 반면 거인증은 왜소증보다 드문 증상으로, 아동기 때 성장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면서 나타난다.

  ◆ 흡연은 성장을 방해한다= 학술지 ‘역학회보(Annals of Epidemiology)’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12~17세 사이에 담배를 피우는 남자아이들은 흡연을 하지 않는 아이들보다 평균적으로 2.5㎝ 덜 자란다.

  단 여자아이들에게는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 이 시기 여자아이들 대부분 이미 성장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이다. 흡연 외에도 음식 알레르기, 호르몬 불균형, 심장·신장·간 등의 질병도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다.

  ◆ 키 큰 사람은 암 위험률이 더 높다= ‘랜싯종양학저널(Journal Lancet Oncology)’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키가 큰 사람들은 작은 사람들보다 암 발생 위험률이 37% 높다.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은 키가 크면 체내에 세포수가 많기 때문에 종양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 160㎝이하면 심장질환 위험률 더 높다=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실린 논문을 보면 키가 160㎝에 못 미치는 사람들은 심장질환 위험률이 더 높다. 이는 어렸을 때 영양부족이나 감염병으로 키가 제대로 크지 못한 경우에 해당된다.

  ◆ 40대 이후부터 조금씩 줄어든다= 키는 40대 초반부터 10년 단위로 0.5인치(1.27㎝)씩 줄어든다. 척추 디스크에 있는 액체가 줄어들면서 압축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특히 더 심해진다. 하지만 평소 자세를 바르게 하고, 스트레칭이나 근력운동, 요가 등을 하면 예방 역시 가능하다.

출처: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배우 이민정(42) 이병헌(54)의 아내이자 배우인 이민정(42)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화보를 촬영한 가운데 화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4월 25일(목)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화보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녀가 화보를 촬영한 곳은 이탈리아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 6인조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가 현재 교제 중인 남성과 결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소희는 지난 4월 26일(금)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직접 손편지를 업로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희는 인스타그램에 “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