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절연휴기간 새 대형 교통사고 2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33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귀주성 납융(納雍)현 인근 산간도로에서 지난 4일 오후 7시30분께 승객과 운전자 등 총 24명을 태운 버스가 미끄러져 100여m 아래 강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21명이 목숨을 잃었고 나머지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19인승인 이 차량은 기준을 초과해 승객을 태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감숙성 강락(康樂)현에서도 같은 날 오후 2시께 농업용 삼륜차가 전복돼 1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차량은 총 17명을 태우고 나무심기 행사를 하러 가던 중 전복됐으며 부상자 5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편집:심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