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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com 한국어방송] '운동 전후에 꼭 챙기라'던 기능성 음료가 자칫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몇 년간, 운동할 때 기능성 음료를 챙겨 마시는 건 일종의 유행인 듯 젊은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운동 전후에 기능성 음료를 마시면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청소년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보도와 관련해 연구를 진행한 스페인 마드리드의 심장병 전문가는 "건강해 보이는 청소년들이 운동 전후 대량의 카페인이 첨가된 기능성 음료를 섭취하면 돌발적인 심장병이나 심장박동의 혼란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잠재적 심장병환자에게는 더 해롭다"고 경고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기능성 음료를 자주 마시는 청소년은 현재 약 33% 수준으로 기능성 음료의 인기가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반 상황에서 이런 음료에는 카페인 뿐만이 아닌 '천연 카페인'으로 불리는 과라나도 함유되어 있는데 이 물질의 카페인 농도는 원두 커피의 2배이다.
전문가는 "대다수 건강한 청소년들이 매일 기능성 음료 섭취량을 250ml 넘기지 말 것과 운동 전후에 마시지 말 것"을 권장했다.
또한 잠재적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번역: 김련옥 감수: 전영매
[중문참고] http://health.people.com.cn/n/2015/0409/c14739-2681717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