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담배가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특히 호흡기 질병에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는데요. 최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 또한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20대부터 담배를 날마다 한 갑이상 피웠던 50대 강 모 씨. 몇 년 전, 당뇨 진단을 받은 뒤에야 담배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KBS방송은 조사 결과를 인용해 실제로 흡연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 질병관리 본부 조사에 따르면 담배를 하루 한 갑 이상 피우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 발병 위험이 1.45배 더 높았습니다. 여성은 더 취약해 1.86배에 달했습니다.
이는 한국의 40대 성인 7800여 명을 대상으로 13년 동안 추적 분석해 얻어낸 결과입니다.
미국 브라이언트대와 하버드대 의학부에서도 유사한 실험을 했으며 2011년 의학잡지에 실험보고서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담배에 있는 니코틴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대량의 카테콜아민을 분비시키고 동시에 인슐린 활성을 파괴합니다.
한편, 담배를 끊은 지 20년이 지난 사람도 담배를 아예 피우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 발병 위험이 여전히 1.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