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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밀어붙이더니 제 발등 찍은 '우결'

[기타] | 발행시간: 2015.04.12일 09:24

우결 헨리 예원 커플, 순수한 행동도 진정성 얻기 어려워

[TV리포트=김보라 기자] 방송 도중 이태임과 갈등을 빚은 예원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강행 출연을 계기로 제작진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논란을 일으킨 출연자를 하차시키던 관행과 달리 예원을 감싸는 듯한 모습이 결국 일을 내고 말았다.

'우결'은 방송 사상 처음으로 3.1%(4월11일 방송·닐슨코리아 제공)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풋풋한 결혼 생활을 통해 그 날의 다툼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기 바랐으나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난 것이다.

우리는 이번 사태를 통해 몇 가지 교훈을 얻는다. 우선 MBC는 갈수록 논란이 커지는 상황에도 무리한 출연으로 자충수를 두었다.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공식 입장 발표도 차일피일 미뤘다. 그러는 동안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가 점점 하락했다. 시청자의 하차 요구에 맞서 정면 돌파하겠다는 것이 얼마나 과도한 것이었는지를 자인한 셈이다.

예원의 소속사 측의 뒤늦은 사과가 있었지만 정작 예원 본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소통의 창이던 SNS도 무용지물로 전락했다. 본인의 입장이 어떠한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방송 출연 욕심을 부리는 것처럼 비춰져 결국 예원의 이미지만 실추됐다.

앞서 지난 1월 '나는 가수다3'에서 이수를 하차시킨 행보와 상반된다. 제작진은 당시 녹화까지 완료된 상황에서 해당 소속사는 물론 이수 본인과 상의도 없이 일방적인 보도자료 배포로 하차를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는 제작진의 실수로 당시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예원에게 전적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겠지만, 욕설을 하지 않았다는 당초 예원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얼마든지 출연 여부를 재고(再考)할 수 있었다. 함께 논란이 된 이태임은 이 사건을 계기로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로 인해 예원에 대한 하차 요구 현상이 더 거세진 셈이다.

제작진은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헨리 예원 커플을 밀어붙이다 보니 시청자도 이들의 순수한 행동에 수긍하기 어렵게 됐다. 급기야 방송 사상 최저 시청률 기록으로 이어진 것이다. 예원이 헨리와 뽀뽀를 하고, 발 마사지를 해주는 등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봤자 물과 기름처럼 겉돌 뿐이다.

김보라 기자 purplish@tvreport.co.kr / 사진=MBC 제공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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