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성정협 장백현서 조선족문화예술자원상황 현지고찰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4.15일 13:38

좌담회현장

성정협 부주석 조길광을 단장으로 하고 성정협 민족종교위원회 해당부문 책임일군들로 무어진 고찰단일행 20여명이 장백조선족자치현에 심입해 이곳 조선족문화예술자원상황에 대해 현지고찰을 진행했다.

4월14일 오전, 과원조선족민속촌에 위치한 강아거호텔에서 고찰단은 현문화예술계, 민족종교계와 부분 조선족유지인사들과 함께 진지한 좌담을 진행했다. 우선 장백현정부 류지광부현장의 장백현조선족문화예술자원상황에 관한 사업회보를 청취하고 어떻게 장백조선족문화예술을 계속 발전보호하며 지방특색의 조선족민속문화를 진일보 발굴할것인가에 대해 좌담을 진행, 조선족유지인사들로부터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이어나갈데 대해 많은 건설성적 의견과 요구를 청취했으며 존재하는 문제와 곤난해결방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류지광부현장이 장백현당위와 정부를 대표해 장백조선족문화예술사업을 다음과 같이 회보했다.



장백현 류지광부현장

장백조선족자치현은 길림성의 동남부, 압록강상류에 위치해있으며 조선 량강도의 1시, 5군과 강을 사이두고 서로 잇대여있다. 변경선총길이는 260.5킬로메터이고 전 현 복지면적은 2497.5평방킬로메터에 달한다. 전 현에는 8개 향진에 77개 행정촌, 8만4000명의 인구를 갖고있으며 그중 조선족인구가 16.7%를 차지하고있다. 장백은 중국에서의 유일한 조선족자치현이다.

근년래 장백현당위와 정부에서는 조선족문화예술자원개발과 발전을 중요한 과업으로 틀어쥐고 장백조선족문화예술과 조선족민속문화를 적극 발굴보호하며 계승발전시켜 좋은 성과를 올리고있다.

현에서는 선후로 장백조선족발전사, 장백조선족민간이야기, 장백조선어과당수책을 편집출간하고 전 현 기관사업단위들에서 조선어와 한어 두가지 언어사용활동을 실시했으며 부분 한족소학교들에 조선어과를 설치했다. 그리고 현조선족중소학교로 하여금 조선족후비인재를 양성하는 민족인재의 요람으로 되게 했다.

조선족농악무, 가면무, 장고무, 부채춤, 몰동이춤과 그네, 널뛰기, 너비뛰기, 씨름, 몰동이 이고 달리기와 윷놀이 등 전통문화예술체육항목이 이미 조선족들이 가장 즐기는 전형적인 활동형식으로 되고있다.

라지오텔레비죤방송에 조선어종합채널을 개설하여 장백뉴스와 특별종목을 설치했으며 매일저녁마다 조선어드라마를 방송, 조선족관중들의 시청률이 부단히 제고되고있다. 현에서 자체로 창작촬영한 꿈속의 장백, 가무를 보여주는 할머니, 법관의 노래 등 작품이 선후로 중앙과 성, 시텔레비죤방송에 보도되였다. 현민족가무단과 현조선족민간예술단체들에서는 여려차례나 전국성적인 문예공연과 한국, 오문, 향항에서 진행하는 문예공연 및 문화교류활동에 참가해 대외교류영향력을 부단히 제고하고있다.

현에서는 2006년부터 해마다 한차례의 조선족민속문화관광제활동을 벌여 장백조선족들의 량호한 정신풍모와 민족특색의 조선족문화를 과시해 팔방의 손님을 맞이했다.

마록구진에 과원조선족민속촌을 건설해 관광업발전을 추진하고 장백조선족박물관을 곧 건설하게 되는데 총투자가 2000만원이고 건축총면적이 3580평방메터에 달한다.

근년래 현에서는 해마다 한차례의 전통적인 조선족체육운동시합을 진행하여 조선족군중의 신체자질을 제고하고 몇년에 한번씩 체육운동선수들을 조직해 국가와 성, 시소수민족체육운동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이룩했으며 그네뛰기체육운동항목이 전국소수민족체육운동회에서 월계관을 안아왔다.

장백현의 문화유적은 유구한 력사를 갖고있는바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가 3곳, 성급문물보호단위가 3곳, 시급문물보호단위와 현급문물보호단위가 24곳에 달한다. 그중 당조발해시기의 장백령광탑은 우리 나라 동북지역에서 가장 오랜 하나의 고대탑으로 알려지고있다.

하지만 근년래 장백현은 조선족인구가 부단히 감소됨에 따라 조선족문화전업인재가 결핍하고 전통적인 조선족민간문화가 점차 소실되고있으며 일부 진귀한 문화유산이 곧 실종될 엄중한 위험에 직면하고있다. 특히는 조선족음악창작에 작사작곡하고 악기를 배합할수있는 조선족인재가 없어 금후의 문화예술창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

조선족문화전업공연단체가 생존하기 어렵다. 장백현민족가무단은 백산지역에서의 유일한 조선족가무전업공연단위지만 근년래 재정지출에서 벗어나 기업단위로 전환되면서 경비가 엄중히 부족되고 운영해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통적인 조선족체육문화시설이 엄중하게 부족되여 군중성적인 조선족전통체육활동이 저애를 받고있다. 그네, 널뛰기 등 조선족전통체육활동시설이 조선족소학교나 중학교, 공공문화활동장소에서 기본상 찾아볼수 없고 민족전통체육활동장소가 극히 적어 조선족전통체육항목이 전 사회적으로 널리 보급, 발전하기 매우 어렵다.

성정협 부주석 조길광은 장백현의 조선족문화예술자원과 전통적인 민속문화발전에서 이룩한 사업성과에 대해 충분히 긍정하고나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성정협 조길광부주석

장백은 중국에서의 유일한 조선족자치현이고 변경현이다.장백의 조선족문화예술자원을 풍부히 하려면 지역우세와 민족우세에 립각해 특색을 살리고 조선족문화예술과 민속문화를 부단히 발굴해야 할 뿐만아니라 또 적극적으로 리용하고 개발하며 보호해야 한다. 사회가 문명진보하려면 다민족, 전사회의 문화자질이 제고되여야 한다. 지역우세, 민족문화우세를 경제적우세로 살려 민족문화자원을 힘써 개발해야 한다. 장백현조선족문화와 민속문화사업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 상급에 보고를 올려 곤난을 적극 해결하기에 힘쓰련다.

이날 오후 고찰단은 먼저 현조선족로인협회에 들려 조선족로인들의 문화체육활동상황에 대해 잘 알아보고 현조선족로인협회와 현조선족민간예술협회, 마록구진조선족아리랑문체협회에서 공동으로 출연하는 다채로운 문예종목을 관람했다. 그리고 현조선족실험소학교에 십입해 장백의 민족교육발전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이 학교의 교수시설과 민족례의과당수업, 학생들이 출연하는 문예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또 선후로 새로 건설된 현도서문화체육관, 장백통상구국경다리, 발해시기의 장백령광탑을 돌아보며 장백의 대조선변경무역상황과 군중문화생활, 문화유적지보호상황에 대해 현지답사와 고찰을 진행했다.

알아본데 따르면 고찰단은 또 4월16일부터 23일까지 계속하여 선후로 전곽현, 이통현과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심입해 소수민족문화예술자원(음악, 가무, 건축, 유적)상황에 대해 현지고찰을 진행하게 된다.



현조선족로인협회에서 출연하는 부채춤



현조선족민간협회에서 출연하는 손북춤



현조선족실험소학교 어린이들이 출연하는 조선족무용



마록구진조선족아리랑협회에서 출연하는 접시춤



고찰단성원들이 문예공연을 관람하고있다.



현조선족실험소학교의 례의교육

방철범 최빈 최창남기자

편집/기자: [ 최창남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지난해 8월 비연예인과 결혼했던 가수 백아연이 이번에는 임신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백아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5개월 차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저희 가족에게 선물같은 아기천사가 찾아왔다"며 임신소식을 전했다. 이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에서는 2000년대를 강타한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했다. 이날 선예는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하며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고 해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재테크 고수로 알려져 있는 배우 전원주가 "가족들이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고민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억대 자산가 국민 배우 전원주가 방문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전원주는 오은영 박

“공개하자마자 좋아요 1만 개” 임영웅, 상암콘서트 포스터 공개

“공개하자마자 좋아요 1만 개” 임영웅, 상암콘서트 포스터 공개

가수 임영웅(32) 이달 말 공연을 앞두고 있는 가수 임영웅(32)이 상암콘서트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지난 5월 1일(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임영웅의 상암콘서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