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솔방울이 《예술가》의 손에서 인기몰이 공예품으로 변신되였다.
무용지물을 공예품으로 만드는 도문시석현진수남촌의 60대의 박상철씨.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의 60대 박상철《로인》은 지난 겨울부터 수남촌에 소나무가 많은 우세를 궁리하다가 솔방울을 줏고 뜯어다가 여러가지 민속공예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을 보고 사람들은 《무용지물 송방울이 〈예술가〉 를 만나 공예작품이 되였구나!》하며 감탄하고있다.
지금 박상철의 솔방울공예작품이 문향이 풍기는 도문시 넘버원과 신선생태원에 진렬되여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다.
도문시 한 꽃집주인은 솔방울화분통에 꽃을 심어놓고 《이처럼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기는 처음이다》하며 예약주문이 따를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철《로인》은 지금도 만나면《일이 있으면 찾으라》는 말을 잊지 않고 해주어 사람들은 그에게 《111》라는 별호까지 달아줬다. 워낙 손재간 좋은데다 일단 무슨 일에나 손만 대면 집착하며 척척 해내여 그에게는 《집체호의 실농군》, 《공장의 보배》, 《가정의 달인》...이란 별호가 많다. 당년 도문시 첨국가공공장과 피혁공장의 기계장치를 그가 총목을 맡고 훌륭히 해내 파격적으로 주택을 장려받는 영광을 지니기도 했다.
/오기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