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일(현지시간) 저녁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시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한 명이 숨졌다.
선전 공안은 20일 저녁 6시50분께 정신이상자로 보이는 남성이 선전시 뤄후(羅湖)구의 한 식당에서 흉기를 들고서 무차별적으로 행인을 공격했다고 밝혔다고 중국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 등이 21일 보도했다.
이날 사건으로 12세 여자 어린이가 사망했으며 7명이 다쳤다.
현장에 출동한 공안은 총을 쏴 괴한을 제압했다.
앞서 선전 인근 광저우(廣州)시에서도 지난 3월 6일과 24일 잇따라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각각 10명과 4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