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가 오는 2017년까지 수리아난민 8000명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프랑스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르웨이는 유엔난민기구(UNHCR)가 설정한 할당량에 맞춰 올해 2000명을 시작으로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3000명씩을 수용할 예정이다.
노르웨이는 난민수용 결정에 따른 재정지원을 UNHCR로부터 받게 되는데 이는 신규 난민 수용과 함께 이미 노르웨이 영주권을 받고 거주하고있는 5000여명의 수리아 난민 지원에도 사용될것으로 보인다.
구호기구인 노르웨이 난민위원회(NRC)는 《이번 결정은 옳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 걸음》이라며 《독일 등 일부를 제외하고 인도적인 지원에 린색한 다른 유럽국가들에게 노르웨이의 결정을 따를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발생한 수리아내전으로 인해 약 400만명 이상의 수리아인이 난민이 돼 고국을 떠났다.
UNHCR은 수리아내전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인도주의사태가 되고있다며 국제사회에 수리아난민 지원을 촉구해왔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