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뉴욕의 특급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결혼식 손님의 권총이 저절로 발사돼 하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건이 일어난 것은 13일 오후 7시25분(현지시간)으로 파크 애비뉴의 이 호텔 로비에서였으며 탄환은 마루 바닥에 맞았고 부서진 파편 등으로 4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사고 조사를 맡은 경찰관은 아직 조사 중이어서 밝힐 권한이 없다며 익명을 요구하면서, 결혼식 손님이 소지한 권총의 장전이 풀려 탄환이 발사된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총기 소유자를 체포했으며 소방구급대가 4명의 부상자를 병원으로 후송해서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
월도프 아스토리아는 뉴욕에서도 가장 유명 호텔의 하나로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 참석할 때 와서 묵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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