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한국을 찾는 중국관광객들이 줄고있다. 14일 소식에 따르면 중국 각 항공사는 한국행 항공편을 중단하거나 감축 운항하고있다.
중국과 한국은 각각 최대 관광객 송출국으로 2014년 610만명이 넘는 중국인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다. 최근 한국에서 메르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차이나, 남방항공(CZ), 동방항공(MU) 등 중국항공사들이 한국행 항공편을 감축 운항하거나 소형항공기 기종으로 바꾸고있으며 심지어 항공편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에어차이나의 북경-서울 인천 로선은 6월 13일부터 8월 31까지 주 24회에서 21회로 운항편을 줄이고 7월 1일부터 31일까지는 기존 A330-300 대형항공기에서 소형항공기인 737-800으로 조정한다.
남방항공의 심수-서울 인천 로선은 6월 13일부터 항공편을 잠정 중단했고 우룸치-서울 인천 로선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장사-서울 인천 로선은 6월 16일, 정주-서울 인천 로선은 6월 19일부터 운항을 잠정 중단하고 가목사-서울 인천 로선은 7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 주 1회로 운항회수를 줄인다.
동방항공의 장사-서울 인천 로선은 6월 16일부터 소형항공기로 바꾸고 곤명-서울 인천 로선은 6월 15일부터 30일까지는 주 5회 운항에서 2회 운항으로 줄이고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주 5회 운항에서 3회로 감축 운항한다.
산동항공의 청도-서울 인천 로선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6월 23일부터 27일까지와 6월 29일 매일 4회에서 2회로 감축 운항하고 계남-서울 인천 로선은 6월 17일부터 일 2회에서 1회로 감축 운항한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