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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균 《다시 태여나도 축구를 선택하련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6.17일 11:16
본사기자 연변팀 외적선수 하태균 단독인터뷰



연변팀 꼴잡이 하태균선수.

꼴만큼 무한히 반복되여도 지겹지도 싫증도 나지 않는게 또 있을까? 13껨 경기에 무려 11꼴을 몰아치며 중국에서 《하신(河神)》신드롬을 만들고있는 이는 바로 연변팀의 한국적선수 하태균(28세)이다.

그는 팀에서 눈에 확 띄는 선수다. 일단은 훨친한 키와 멀쑥한 외모때문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가 사랑받는 진정한 리유는 외모 이상으로 축구장에서 군계일학처럼 실력이 뛰여나기때문이다.

올시즌 연변팀에 반년 림시이적으로 왔지만 공격의 핵무기, 해결사로 불리우며 박태하감독과 함께 올해 13경기 무패의 연변팀신드롬 주인공으로 되고있다.

빡빡한 훈련일정에서 휴식기간을 타 《인간 하태균》과 짤막한 인터뷰를 가졌다.

기자: 요즘 인기는 실감하는가? 연변팀팬들의 축구열기는?

하태균: 솔직히 스스로 인기는 잘 감지 못하는데 선수들을 통해 들었다. 짧은 동안이지만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연변팀 축구열기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 홈장때 연변축구팬들은 원정경기때 다른 팀에서도 본적없는 어마어마한 규모이다. 연변팬들의 축구사랑을 새삼 느꼈다.



본사 기자의 취재를 받고있는 하태균선수.

기자: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하태균: 13살때 옆 초등학교 축구팀 감독선생님이 축구팀이 없는 우리 학교에 오셨다가 우연히 운동장에서 뽈을 차고있던 나에게 축구를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해왔다. 그후로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차근차근 배워나가게 되였다.

기자: 연변팀에 대한 인상은 ?

하태균: 다년간 여러 한국용병들이 연변팀을 다녀갔고 나 역시 도전하는 마음으로 연변팀에 합류했다. 현재 모든 선수들도 단단한 마음가짐으로 매 경기에 임하고있다. 임대이적 5개월동안 하루빨리 팀에 적응하여 오로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생각만 해왔다. 목표도 박태하감독님과 마찬가지로 늘 《다음 경기를 잘 하는것》이다.



대 할빈의등팀과의 경기에서.

기자: 연변팀 선수들과는 잘 지내나 ?

하태균: 선수들끼리 너무나 사이좋게 지내고있다. 연변에 올 때까지만해도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 많이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친해졌다. 특히 선수간 친목단합은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수있는, 경기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는 주요한 조성부분이다.

기자: 경기장밖 하태균이 궁금한데 ?

하태균: 무뚝뚝한 경상도 출신이라 그런지 조용하고 표현을 잘 못하는 타입이다. 훈련이 없는 날에는 거의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다. 한국에 있을 때는 수영이나 게임을 즐겨했는데 연변에 온 후로는 거의 하지 않고있다. 전적으로 훈련과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어서이다. 경기를 치르고나면 하루동안의 휴식시간이 주어지는데 그때면 연길 맛집을 즐겨 다닌다.



하태균선수를 치하하고 있는 연변주체육국 임종현국장, 우장룡부국장, 구단 박성웅주임.

기자: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의 전화로 주고받는 얘기는?

하태균: 가족들은 첫째도, 둘째도 나의 몸상태 체크가 먼저이다. 《경기를 꼭 잘해야 한다》는 부담되는 말보다는 항상 아들걱정이 우선이다. 특히 그동안 프로생활을 하면서 잦은 부상으로 걱정을 많이 끼쳐드렸는데 다행히 연변에서는 몸 건강히 잘 지내고있다. 하나뿐인 남동생도 마찬가지이다.

기자: 하태균에게 《축구》는 무엇인가? 그리고 꿈은?

하태균: 축구는 곧 나의 삶이다. 축구로 인해 행복할수도 있고 슬플수도 있다. 훈련했던만큼 경기에서 유감없이 발휘되면 그만큼 행복한 순간은 그 어디에서도 못 느낀다. 나중에 다시 태여나도 여전히 축구를 택하고싶고 더 잘 하고싶은게 축구이다. 그런 축구선수생활을 오래도록 하고싶은것이 꿈이다. 어디라도 괜찮다. 축구만 오래할수 있다면 정말정말 행복할것 같다.



대 하북화하팀과 경기에서의 하태균선수.

기자: 연변축구팬들에게 한마디 남긴다면?

하태균: 연변팀에 임대된지 얼마 안되였지만 짧은 시간동안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있고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앞으로 계속하여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것이고 선수 전원이 합심하여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 보여줄수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다.

취재수첩을 덮으며 기자는 마음이 착잡했다. 한국프로팀에서 부상으로 한때 저조기를 겪다가 연변팀에서 새 부활의 《신화》를 쓰고있는 하태균선수, 그의 꼴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가? 그리고 팬들의 간절한 소원처럼 하태균선수가 이제 연변팀의 첨병으로 연변팀의 신화를 계속 써줄가? 연변팀이 올년말 슈퍼리그에 가는날까지...



올시즌 11꼴을 터뜨린뒤 세레머니하고있는 하태균선수.

하태균 자료

2015년 7월 20일까지 연변팀에 임대이적한 하태균선수는 한국 K리그 수원삼성팀에 적을 두고있다. 한때 한국 국가청년팀, 국가올림픽팀, 국가팀에서 활약했다.

1987년 11월 2일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출생, 신장 187센치메터, 체중 76키로그람이며 위치는 공격수.

2007년 수원삼성에 입단, K리그 최우수신인상을 획득.

2013-2014년 상주상무팀으로 군복무.

2014년 하반년 수원삼성으로 돌아와 2015년 에스빠냐 동계전지훈련 평가전에서 3꼴을 기록.

2011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상해신화팀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3꼴) 기록.

편집/기자: [ 김룡 김영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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