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연변푸더(延边富德)에서 활약해온 한국인 공격수 '하신' 하태균(29)이 중국 2부리그에서 활약한다.
중국 스포츠 전문매체 티탄저우바오(体坛周报)는 연변(演变) 축구계 인사의 말을 인용해 "최근 계약을 해지한 하태균이 중국 2부리그에 새로 진입한 바오딩룽다(保定容大)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바오딩룽다는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바오딩룽다 멍융창(孟永强) 회장 역시 개인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하태균과 계약을 맺은 사실을 밝혔다.
앞서 하태균은 연변푸더와 계약을 해지한 후 K리그 울산현대와의 계약이 유력했지만 결국 바오딩룽다가 하태균과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바오딩은 하태균과의 계약으로 외국인쿼터 3명 모두를 채웠다.
하태균은 지난 2015년 2월 연변푸더에 입단한 후 중국 2부리그에서 26골을 넣어 리그 우승과 슈퍼리그 승격을 이끌며 연변 현지 축구 팬들 사이에서 '하신(河神)'으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