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부덕팀이 3월 5일(일요일), 중경에서 중경력범팀과의 슈퍼리그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 울산에서 동계훈련 3단계를 마친 연변팀은 26일 저녁 8시 연길공항에 도착, 간단한 정비를 거친 뒤 중경으로 출발한다.
연변팀은 지난 시즌 중경력범팀과의 경기에서 1무 1패로 상대전적 렬세에 있지만 전력상에서 볼때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것으로 예상되여 막상막하의 접전이 예상된다.
동계훈련중 연변팀은 유럽에서 충격의 5련패를 안았지만 한국전지훈련에서 3련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특히 공격진 감비아 출신 스티브가 련습경기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 2017시즌 첫 꼴을 기대하게 한다.
중경력범팀도 유럽에서 련패를 거듭했지만 일본전지훈련에서 2승 1무 1패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얼마전 장춘아태팀과의 련습경기에서는 2대1로 승리해 사기가 붙은 상태이다.
2017 이적시장에서도 량팀은 전력에 그렇다할 변화를 주지 않았다. 연변팀은 주장 최민과 한국적 공격수 하태균, 그리고 유망주 남송을 보낸 대신 웽그리아 출신 중앙수비수 구즈믹스 영입에 이어 국내 미드필더 전의농과 한청송 등 원 연변적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재정비했다. 중경력범팀은 연변팀의 남송 영입과 함께 아르헨띠나 공격수 질리오띠를 모국으로 이적시킨 외 별다른 행보가 없었다.
주목할만한 점은 97년생 유망주 남송은 계약위반 등 논란속에 중경력범팀으로 이적해 개막전 화약냄새를 짙게 한다.
원 연변2팀 조선족 선수인 남송은 얼마전까지 한국 부천fc에서 활약하다 올해 중국으로 복귀한 유망주다. 연변팀은 남송이 연변팀과의 계약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중경력범팀으로 이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전 중국축구협회에 남송의 계약위반 문제로 상소까지 한 상태이다.
김탁 기자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