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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문화가 곧 연변의 재부가 아니겠습니까?!》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6.29일 17:32
-연변예미민족복장유한회사 류송옥총경리의 문화산업에 대한 일가견



민족복장의 대중화 설계에 고심하고있는 류송옥총경리.

6월 22일, 연변예미민족복장유한회사 류송옥총경리는 중국조선족항일가요합창단의 맞춤한복 재단건으로 훈련실을 찾아갔다가 뜻하지 않은 장면에 큰 감동을 받았다.

60, 70 대 되는분들이 한여름 무더위속에서 땀을 흘려가며 항일가요를 격정높이 부르고있었다. 소실의 위기에 직면한 항일가요를 부름으로써 우리 민족의 귀중한 항전 력사와 문화를 후대들에게 전수하려는 그 노력이 가슴 뜨겁게 안겨왔다.

나날이 줄어들고있는 조선족사회를 마주하고 어쩔수 없이 한숨이 새여나오지만 이럴 때일수록 화려하고 우아한 민족복장들을 떨쳐입고 위축된 분위기를 북돋우어야 하며 민족문화산업을 다그쳐 발전시켜야 한다는것이 30여년간 민족복장기업을 이끌어온 류송옥총경리의 각오였다.

《우리 연변에 조선족문화가 곧 큰 재부가 아니겠습니까?! 민족복장업계로 말하면 우리 조선족들의 한복에 대한 변함없는 애착과 타민족들의 한복에 대한 선망으로 시장은 여전히 무궁한 잠재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할일이 많은것입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 후대를 위해서라면 계속 끝까지 몇사람이 입을 그때까지 견지해야 하는것입니다. 저는 이미 전 생애를 바쳐 이 사업에 투자하고 투신해온 사람으로서 다른 생각은 해본적도 없습니다.》



2015년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음력설문예야회 사회자복장.

그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경제위기를 겪고있지만 위축되거나 때를 기다리거나 수수방관하지 말고 이럴 때일수록 더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보다 파악있게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민족복장을 입을수 있는 조건과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류송옥총경리는 위기를 기회로 간주하고 거래처들로부터 질좋은 원단을 대량으로 직수입하여 민족복장의 대중화보급에 조건을 마련하고있다.

그동안 그는 조선족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한시도 포기한적이 없다. 2003년 10월, 조선족대표기업으로 중-프문화년 프랑스루부르궁패션쇼에 참가하여 3000여명에 달하는 세계유명디자인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면서 조선족복장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슴 벅차게 느꼈던것이다. 그로부터 민족복장문화산업을 발전시켜 세계화를 실현하려는 야심찬 꿈을 올곧게 키워왔던것이다.

현재 민족수놓이 성급무형문화유산 전승인으로서 36가지 색채배합을 능란하게 구사하며 그 기술을 바탕으로 부단히 복장의 디자인을 다양하게, 예술적으로 창작해가고있다. 하여 《예미한복》은 벌마다 거의 작품으로 탄생하며 고객마다 산 작품으로 등장시키고있는것이다. 게다가 딸 박애화씨도 어머니의 한팔이이 되여 15년간 민족복장업에 종사하면서 현대적 감각에 맞는 새롭고 대담한 디자인을 창출하여 《예미한복》에 신선감을 부여하고있다.



무대환경과 작품내용에 따라 창작한 공연무대 사회자복.

《우리는 조선족문화라는 이 재산을 잘 보호해야 할뿐만 아니라 많이 홍보를 해야 하는것입니다. 특히 연변을 찾는 관광객들은 연변은 확실히 조선족들이 집중하여 사는 수부도시라는 느낌을 받도록 사람마다 노력해야 합니다. 연변에 오니 진짜 사람들이 아름답고 례의가 바르다는 인상을 받도록 너도 나도 민족복장을 차례입고 그에 걸맞는 몸가짐과 행동거지를 가꾸어나가야 하는것입니다. 》,

류송옥총경리는 우리 조선족들은 우선 자기가 민족복장을 입을줄 알아야 할뿐만 아니라 타민족에게도 입힐줄 알아야 한다고 어조에 힘을 실었다. 여기서 《기념행사에만 입는 한복》의 국한성을 벗어나 민족을 불문하고 누구나 쉽게 편하게 입을수 있는 아름답고 우아한 개량한복 디자인을 뽑는것이 관건순위라고, 이미 리상적인 견적을 시장에 내놓아 고객들의 환영을 받고있다고 한다.

실상 예미민족복장유한회사는 중국 대련과 조선 평양, 한국. 서울에 지사를 두고 다국경영을 하면서 연변시장에만 국한되여있지 않는다. 하지만 고향인 연변지역사회와 민족사회에 대한 공헌은 항시 잊지 않고있다. 《예미》는 정규적인 기업으로 성장해오는 동안 줄곧 사회 각 계층의 도움과 지원을 받아왔기에 사회에 대한 기여는 역시 기업인으로서 미룰수 없는 사명이라고 한다.

류송옥총경리는 항일가요를 열창하며 위기속에서 민족정서를 고양하고있는 항일가요합창단의 행보에 저그마한 도움이라도 드리려고 할수 있는 범위내로 집체복지원을 분담하고 나섰다고 한다. 젊은 한때는 더 많이 벌어보려고 더 가지려고 무척이나 애를 써왔다고, 허나 오랜 세월을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짊어지고 살아오면서 거래관계에 집착하기보다 내가 먼저 주는 주고받는 관계에 여유를 가질 때 보다 얻는것이 더 많다는것을 터득하게 되였다고 한다.

《보다 덕이 되는 일을 많이 하며 사는것이 인생이 아닐가》 하며 색조가 아름다운 《예미》한복공방을 둘러보는 류송옥총경리의 마음에 노을이 비끼고있다.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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