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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혼증가의 주력, 외동으로 태여난 '80후' 세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6.30일 09:44
"1980년후 출생세대, 외동이여서 자기중심적"…SNS 통한 불륜증가도 원인

  (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중국 사회 리혼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80후'(八零後·1980년 이후 태여난 30대 중반 세대)가 리혼률상승의 주력으로 나타났다.

  26일 공인일보(工人日報)는 중국 민정부의 통계자료를 인용해 작년 중국에서 363만7000쌍의 부부가 합의 리혼해 전년보다 3.9% 늘어났고 이혼률은 2.7%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2003년 이후 중국의 리혼률은 12년 련속 증가했으며 2012년 리혼률이 결혼률을 처음 초과한 이래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1995~2002년 중국의 리혼률은 1.5~2.0%로 안정적이였으나 2004년 166만5000쌍의 부부가 리혼해 2.56%의 리혼률을 기록한 이후 리혼률이 크게 상승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2003년 중국 국무원이 혼인등기조례를 크게 간소화해 리혼수속이 손쉬워졌을뿐 아니라 자기중심적인 '팔공후' 리혼이 증가한 결과로 풀이했다.

  공인일보는 팔공후인 남편 해흠과 안해 진가가는 '성격차이'로 결혼한지 1년도 안돼 리혼한 사례를 전했다.

  하북성 위현에 사는 이들은 최근 시청 리혼등기소 바깥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는가운데 한바탕 말싸움을 하고는 리혼신청을 마쳤다.

  리혼등기소 직원은 "두 사람이 이전에도 몇 차례 리혼수속을 밟으러 와서 말다툼을 벌이더니 결국 헤여졌다"며 "1,2년전부터 젊은세대 리혼률이 크게 상승했고 다수가 팔공후"라고 말했다.

  1983년생인 고파는 "팔공후들은 모두 외동자녀로 태여나 자기중심적 성격에 자기의견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면서 "나 또한 안해와 끝없이 말다툼하다가 결혼 반년만에 리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사회평론가 왕화는 "앞선 세대가 결혼을 변하지 않는 약속으로 여겼다면 팔공후와 '구공후'(九零後·1990년 이후 태여난 세대)는 결혼의 비신성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신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범람으로 낯선 사람과 손쉽게 만나서 불륜 등으로 이어지는것도 젊은 세대 리혼률 상승의 원인으로 꼽았다.

  출처: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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