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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우리어린이들의 사회학교입니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7.02일 10:12
칭다오 ‘엄마 어디가’모임 단체로 부상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칭다오의 젊은 조선족어머니들로 무어진 ‘엄마 어디가(妈妈去哪儿)’모임이 어린이들이 놀고 즐기면서 교육을 받고 성장하는 또다른 사회학교로 인정받으면서 서서히 하나의 독립적인 단체로 부상하고 있다.



활동실 개원식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2014년 5월, 13명의 엄마가 아이들의 시야를 넓히고 사교성을 키워주기 위한 목적으로 자녀 동반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한 이 모임은 현재 회원이 58명으로 늘어났다. 이 모임은 설립된 후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여러가지 활동을 줄기차게 벌리면서 소문이 널리 퍼졌다. 이들은 거의 한달에 두번꼴로 활동을 진행, 37도해상낙원, 교주유기농장, 세계원예박람회, 핑두 다산풍경구, 지모 강중휴가촌 등지를 다녀오면서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넓게 보여주고 관련 역사지식과 자연지식을 요해하도록 했을뿐만 아니라 엄마들도 서로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 친환경 교주농장에서 자연과 무공해식품에 대한 초보적인 지식을 알게 하고 고아원 방문은 좋은 인성교육현장이 되기도 했다. 이외 칭다오극장 음악회, 어린이극 관람 등 문화활동도 조직해 어린이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했다. 그리고 위쳇 채팅방을 만들어 엄마들이 서로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문제와 고민 등을 교류하고 해결하기도 하였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자녀교육 설명회, 자녀들의 장끼자랑, 엄마와 함께 공연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송년회를 원만히 개최하였고 올 3월 5일에는 모임의 한층 업그레이드를 위해 칭다오궈카이중학교(国开中学) 국제부 이선희 교장을 고문으로, 칭다오농업대학 화학의학학원 김옥란 교수를 부팀장으로 초빙하기도 했다.

  지난 6월 27일 ‘엄마 어디가’모임은 칭다오 티안안수마청(天安数码城)의 지원으로 활동실을 무료로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단체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활동실 개원식날 50여 명 엄마와 그 아이들이 모여와 들끓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번 개원식에 미국에서 온 고석결(高夕结) 금융전문가를 초빙해 무려 3시간 동안 미국을 비롯한 외국의 자녀 교양 방식에 대해 강의를 경청했다.

  강의에 앞서 어린이들의 오락공간이 있고 엄마들이 차 한잔을 마시면서 편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쾌적하고 넓은 활동실을 마련해준 칭다오티안수마청 왕수광(王曙光) 상무부총재가 티안안수마청에 관해 간단하게 소개한 후 앞으로도 계속 ‘엄마 어디가’ 모임을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이 모임의 발기인이자 팀장인 김성희(45세, 요녕성 무순시)씨는 일찍 재경학원을 졸업하고 94년도에 칭다오에 진출해 줄곧 한국회사에서 근무했다. 그후 6년간 한국에서 생활하다가 2008년에 다시 칭다오로 복귀, 선후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사무국장, 남산호텔 부총경리로 일했다. 현재는 지게차운전실장비를 제조하는 칭다오국일강기계유한공사 총경리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사심없이 남을 위해 봉사하는 정신, 늘 정직하고 바른 마음으로, 사소한 일이라도 정성을 다하는 마인드로 지금까지 살아온 것으로 현지사회에 정평이 나있다.

  김성희씨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여러 방면의 전문가들과 손잡고 엄마들에게 유용한 자녀교육 관련 지식을 전수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실질적인 단체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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