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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러시아 연해주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와 업무제휴협약서 체결

[기타] | 발행시간: 2015.07.03일 17:40

지난 6월 27일 오후 6시(러시아현지시간)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와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는 업무제휴협약서를 체결하고 량기관 회원들의 상호교류와 량지역 동포사회의 경제,문화의 교류를 위한 사업의 효률적 추진과 정보교환 및 각종 편의 지원업무 제공 등 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하였다.

연해주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의 김 니꼴라이 뻬뜨로비치 회장과 김 발레리야 부회장,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는 김광철부비서장이 최영철회장을 대표하여 협약서에 서명했다. 우수리스크시에 자리잡은 연해주고려인문화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서 체결식에는 연해주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 주요임원들과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 대련한배달등산회 회원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두 단체는 회원사업추진 적극지원, 무역거래 활성화 및 대련과 연해주 량지역 경제,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효률적으로 실시하게 될 전망이다.

김 니꼴라이 뻬뜨로비치 회장은 “러시아 고려인과 중국의 조선족은 100여년전부터 조선반도에서 이주해온, 피눈물의 력사와 하나의 핏줄로 이어진 동포이다. 러시아 고려인은 인구는 적지만 러시아 방방곡곡에서, 또한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고 또한 비교적 활성화된 네트워크도 구성하고있다. 이번 협약서체결을 통해 대련시조선족기업들이 넓고넓은 러시아 땅에서 새로운 꿈을 펼치기 바라고 그에 적극적인 협조를 할것이며, 또한 량지역 동포사회의 경제, 문화 등 여러분야의 활성화된 교류도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광철 부비서장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지역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 조선민족의 정체정유지에 기울인 연해주고려민족문화자치회와 김회장의 노력에 심심한 경의를 표한다. 또한 귀단체를 본보기로 지역동포사회발전에 더욱더 이바지할것이다”고 하였고 “조선민족의 긍지감으로 엮여진 우리 네트워크가 상호간 동포사회의 발전에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협력체로 성장해나가기를 기원한다”는 최영철회장의 축사도 전달했다. 김광철 부비서장은 김 니꼴라이 뻬뜨로비치회장에게 "적당한 시기에 대련을 방문해 다양한 사업가능성과 여러분야의 교류를 바란다"는 최영철회장의 요청을 전달했고 김회장은 이에 흔쾌히 응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연해주고려인민족문화 자치회는 2004년에 설립되였고, 고려인문화센터는 2009년 개관, 김 니꼴라이 뻬뜨로비치회장은 2000년부터 우수리스크고려자치회 회장을 지내다가 2004년 연해주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 회장으로 승임하여 현재까지 자치회를 이끌고 있었다. 민족문화와 조선민족 정체성유지를 바탕으로 자치회사무실, 고려신문,로인단, 청년단, 문예교류부, 도서관, 한글학교, 연회청 등을 문화센터에서 운영하면서 연해주 5만명 고려인들의 구심점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모범적인 고려인단체로 거듭나고 있었고 또한 연해주 고려인들을 이끌어 정계, 군대, 연예계, 상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날로 지역사회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협약서체결식 전,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들과 한배달등산회회원들로 이루어진 20여명 대련 대표단은 김 발레리아 부회장의 안내로 고려인문화센터와 고려인들이 경영하는 중국시장, 공장, 리조트와 력사유적지등을 방문, 고찰하였다.

고려인문화센터에서 대표단은 연해주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사무실, 고려신문편집부, 민속문화체험실, 로인단활동실, 도서관, 한글학교, 연회청 등 시설들을 참관하였고 러시아 고려인들의 150년 피눈물의 력사를 구현한 <러시아한인이주140주년기념관>도 참관하였다.

이어서 고려인들이 경영하는 중국시장에서 의복, 일용품, 채소과일시장 등을 참관하면서 근 500명의 고려인과 중국 조선족상인들이 도매업에 종사하고 있는 모습도 확인하였다. 중국 상인한테 대여한 신발공장에서는 몇백명의 중국로동자들이 근무하고 있었고 , 김회장이 경영하는 대형리조트에서는 수백명의 러시아인들이 즐거운 주말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또 우수리스크시 남부에 있는 발해국유적지와 최재형, 리상설 등 항일투사들의 기념비와 유적지도 참관하였고 스탈린의 강제이주정책으로 화물차에 실려 중앙아시아로 추방되여 불모의 땅에서 고된삶을 이어간 15만 고려인들의 피눈물이 남아있는 기차역, 그리고 구쏘련 고려인들의 고난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도시 전경을 살펴보면서 중국에서 공산당의 우월한 민족정책으로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 조선족으로서의 자호감을 느낄수 있었다.

김부회장의 소개에 따르면 러시아 고려인은 현재 약 20만명정도, 그중 연해주에 3만명(그중 우수리스크에 1.5만명), 모스크바등에 1.5만명, 볼고그라드, 로스토프 등에 7.1만명,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에 1만명, 볼가,우랄 등에 0.9만명, 하바롭스크,사할린 등에 5만명 있다고 한다. 러시아를 포함한 독립국가연합지역에 전체 고려인수는 약 5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1993년 러시아정부의 고려인 명예회복법안의 채택으로 새로이 거주 이전의 자유를 얻은 고려인들에게 희망의 길, 연해주로 가는 길이 열렸고 비로서 대거이주하여 현재의 연해주 고려인사회가 형성되였고 그동안 흘린 눈물을 세월의 격변에 씻어버리고 이제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또 다른 력사를 써나간다는 러시아 고려인 사회였다.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출처: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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