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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톈진 등에 발암물질 포함 '짝퉁 소금' 유통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7.02일 11:41



▲ 베이징 재래시장에 유통된 짝퉁 소금.

베이징, 톈진(天津) 등 지역에 인체 유해성분이 다량 포함된 공업용 소금을 식용으로 둔갑해 유통시킨 일당이 적발됐다.

징화시보(京华时报)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公安部)는 최근 베이징, 장쑤(江苏() 등 지역 경찰과 연합해 공업용 소금을 식용으로 둔갑해 유통시킨 일당 22명을 붙잡고 제조창고, 저장창고 등 5곳을 적발했다.

관련 부문의 조사 결과, 베이징, 톈진, 허난(河南), 허베이(河北), 안후이(安徽), 산둥(山东), 장쑤(江苏) 등 7개 성(省)●시(市) 지역에 짝퉁 소금을 유통시켰다. 유통된 소금만 2만여톤 2천만위안(35억원)에 달했다.

관련 부문은 지난해 말 장쑤성 친저우시(泰州市) 관련부문이 현지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식용소금의 품질을 검사하던 중 베이징중옌(中盐)이라는 업체에서 제조한 소금에서 인체에 유해한 아질산염 성분이 검출됐다. 확인 결과, 소금은 식용이 아닌 공업용 소금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질산염은 햄이나 소시지 등의 붉은 색을 내기 위해 쓰이는 발색제로 이를 과다 섭취할 경우 혈관확장,헤모글로빈 기능저하 등의 증세를 일으킬 수 있으며 체내 화합물과 결합해 니트로조아민이라는 발암물질을 생성할 수도 있다.

이들 일당은 베이징 다싱(大兴) 교외 지역에 포장설비를 갖춘 근거지를 마련한 후 공업용 소금을 대량으로 구입해 정제된 식용소금인 것처럼 포장했다. 포장한 소금은 베이징의 일부 재래시장에 직접 유통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판매했으며 지방의 경우에는 가는 장거리 운전기사를 통해 배송했다.

친저우시는 4개월여간의 추적 끝에 이들 일당을 적발해내는데 성공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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