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위치(왼쪽)와 왕취안안(오른쪽)
중국의 미녀배우 장위치(张雨绮)가 성매매 범죄를 저지른 남편과 이혼했다.
인민넷(人民网) 등 중국 언론은 장위치가 지난 2일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 "둥근 시간의 세상에서 인연은 순환한다. 삶의 잃어버린 조각은 시간으로 채운다. 헤어지고 여한이 남는 것은 잠시다"며 "당신이 잘 지내길 바라며 내게도 축복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언론은 "장위치의 이같은 글이 남편인 영화감독 왕취안안(王全安)과 이혼했음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장위치는 지난 2011년 4월 18일, 당시 46세였던 영화감독 왕취안안과 시안(西安)에서 비밀리에 결혼해 큰 화제가 됐다.
그런데 왕취안안은 지난해 9월 10일 성매매 혐의로 공안국에 체포된 사실이 알려져 또 한번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왕취안안은 아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 사흘 연속으로 자신의 작업실에서 성매매를 저지른 사실이 밝혀졌다.
한편, 장위치는 지난 3월 창춘(长春)에서 한 남자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네티즌들은 그녀를 비난하기는 커녕 격려했다. 반면, 장위치는 "좋은 친구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