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교육/학술
  • 작게
  • 원본
  • 크게

아이 뇌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5.07.04일 10:10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가 똑똑한 두뇌를 가진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 하지만 명석한 두뇌를 만들려면 뇌가 먼저 건강해야 한다. 그렇다면 건강한 뇌는 어떻게 만들까? 뇌균형 운동치료센터 밸런스브레인 장원웅 연구소장의 도움말을 통해 우리 아이 뇌 건강하게 만드는 팁을 살펴보자.

◇ 건강한 뇌를 만드는 영양료법

뇌가 우리 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략 2%에 불과하지만 에너지 소모량은 2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한다. 때문에 우리는 뇌를 위한 영양에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흔히들 지방을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지만,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 뇌는 70% 이상이 지방으로 만들어져 있고, 지방으로부터 얻은 에너지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관이다.

만약 지방섭취가 부족하면 뇌는 금방 피로를 느끼고 지치게 된다. 지방은 뇌를 둘러싼 세포막의 건강과 신경세포막의 정상기능의 유지에 필수이므로 꼭 챙겨 먹어야만 한다.

그렇다고 모든 지방이 좋다는 것은 아니다. 빵, 쿠키, 과자, 패스트푸드 등에 주로 사용되는 마가란, 쇼트닝 등은 가공을 통해 변형된 트랜스지방으로 아예 먹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다.

인체에 유익한 지방은 자연 그대로의 지방으로 코코넛 오일, 버터, 열을 가하지 않은 올리브 오일 등을 례로 들 수 있다.

◇ 뇌 활성화를 돕는 야외활동

갓 태어난 아기의 뇌는 생존과 관련된 몇 가지 기능만 타고나고 엄마의 뱃속을 나오는 순간부터 마주하게 되는 빛, 소음, 촉각, 미각 등의 자극을 기반으로 뇌가 발달한다. 이미 태어날 때부터 1000억 개에 이르는 뇌 신경세포가 형성되어있지만 이 신경세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냅스는 우리가 태어난 후 더 활발히 만들어진다.

시냅스는 우리가 보고 느끼는 모든 감각자극을 통해 만들어지고, 시냅스가 많이 만들어질수록 우리의 뇌는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다.

0-3세는 뇌의 시냅스가 무궁무진하게 활성화 되는 시기라 이 시기의 다양한 감각자극이 필요하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전정감각, 위치감각을 골고루 자극시켜 줘야하는데, 야외활동만큼 좋은 것이 없다.

아이가 야외에서 만지는 풀, 바람소리, 모래의 느낌 등은 더 없이 좋은 자극이 된다. 그리고 아이가 어려서 '기억하지도 못하는데 여행을 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있지만, 낯선 장소에서의 새로운 경험은 비록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뇌 성장의 밑거름이 되니 야외활동을 즐기자.

◇ 운동으로 몸도 뇌도 건강하게

0~3세는 뇌의 전반적인 부분이 성장하기 때문에 다양한 감각자극이 중요하다. 4~7세는 사고, 인지, 판단, 실행 등의 기능을 맡고 있는 전두엽의 발달이 주를 이루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아이가 직접 판단하고 조절할 수 있는 활동들을 많이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대근육을 사용하는 스포츠는 우뇌 자극뿐만 아니라 뇌 기능 향상과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신체의 여러 부분을 제어하고 실행하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서 생각을 하는 것보다 뇌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운동으로는 축구가 있다. 축구는 지속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신과 공, 상대편의 움직임, 골대의 위치 등을 수시로 파악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주변 환경에 따라 상황판단을 해야 되는 스포츠다.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수정해나가는 동안 우리의 전두엽은 지속적인 자극을 받게 되고, 또래와 함께 팀을 이뤄하는 스포츠라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 스마트폰 사용으로 뇌가 스마트해지지는 않는다

육아정책연구소가 유아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부모 252명 중 15.1%(38명)가 아이가 매일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변했다. IT기기의 대중화로 스마트폰의 사용 년령이 점점 어려져 이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미취학 아동들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끊임없이 외부의 자극을 받게 되는데 대부분 좌뇌와 우뇌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자극이다. 이 자극을 통해 좌·우뇌는 골고루 발달한다. 하지만 스마트폰, TV가 주는 일방적이고 반복적인 자극은 한쪽 뇌, 특히 좌뇌의 기능만 올려주기 때문에 IT기기에 노출된 아이일수록 우뇌의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우뇌의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좌뇌의 기능이 올라간다는 이야기다. 한참 뇌가 발달해야 될 시기에 있는 아이가 뇌 불균형을 겪게 되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산만함, 주의력 결핍 등을 보인다. 하지만 심화될 경우,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틱장애, 학습부진 등 스펙트럼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편집:최월단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개그우먼 이은형이 '저형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은형은 "임신 25주차 임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노래 시끄러우시죠?" 임영웅, 주민들 직접 찾아 '죄송하다' 참외 선물

"노래 시끄러우시죠?" 임영웅, 주민들 직접 찾아 '죄송하다' 참외 선물

사진=나남뉴스 가수 임영웅이 또 한 번의 훈훈한 미담으로 감동을 주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이 콘서트 연습을 진행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직접 방문해 참외를 배달했다는 후기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상암이 야외에 있다 보니 미

"악플 남기지 마세요" 정형돈, 딸 호소에 장문의 심경 '댓글' 전해

"악플 남기지 마세요" 정형돈, 딸 호소에 장문의 심경 '댓글' 전해

방송인 정형돈이 최근 자신이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는 것과 관련해 일부 누리꾼들의 악플이 달리자 처음으로 장문의 댓글을 통해 해명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빠 없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 브이

"엄마의 힘?" 고현정, SNS이어 유튜브 채널 개설한 진짜 이유?

"엄마의 힘?" 고현정, SNS이어 유튜브 채널 개설한 진짜 이유?

배우 고현정이 데뷔 35년만에 자신의 SNS를 개설한 데 이어, '유튜버'에도 도전장을 꺼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고현정은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저 정말 많이 걱정됩니다. 하지만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용기냈습니다. 우리 서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