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외벽' 타고 베란다 낀 남아 구출…中 '스파이더맨' 감동

[기타] | 발행시간: 2015.07.09일 15:51

아파트 외벽을 타고 올라 베란다에 낀 아이를 구한 중국의 ‘스파이더맨’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 CCTV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장쑤(江蘇) 성 이싱(宜興) 시의 한 아파트 3층 베란다에 남자 어린이가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삼삼오오 모여든 주민들은 아이가 사는 집 현관문을 열려 했으나 실패했다. 아이의 부모가 모두 집에 없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소방대에 신고하는 한편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바닥에 임시그물망을 설치했다.



그때였다. 아래에서 사태를 지켜보던 한 남성이 안경과 신발을 벗더니 외벽을 타고 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해당 아파트 건물 인근에 사는 주민이었다.

이 남성은 거칠 것 없이 3층까지 베란다 창살과 가스관 등을 타고 올라갔다. 그는 조심스레 발을 내딛더니 이내 아이에게 접근하는 데 성공했다. 남성은 사고사실을 접한 아이의 부모가 집에 올 때까지 베란다에 매달려 아이를 꼭 붙잡았다.

아이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밑에서 상황을 보던 주민들은 남성의 용기 있는 행동에 일제히 박수를 보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CCTV 영상화면 캡처

세계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0%
10대 0%
20대 0%
30대 40%
40대 4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0%
10대 0%
20대 2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문 닫을까 싶어" 피식대학, 상처받은 '영양군'에 결국 장문의 사과

"문 닫을까 싶어" 피식대학, 상처받은 '영양군'에 결국 장문의 사과

3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측이 최근 경상북도 '영양' 지역에 방문해 촬영한 영상에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이 방문해서 혹평을 했던 백반집 사장 A씨가 심경을 고백했다. 피식대학 측은 논란 이후 약 일주일이 지나서야 영

"기업리뷰 1.7점" 강형욱 회사평점 논란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기업리뷰 1.7점" 강형욱 회사평점 논란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이 3배 늘었다고 알려져 있는 개통령 '강형욱'의 회사 '보듬컴퍼니'의 잡플래닛 기업리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통해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들이 남긴 회사 리뷰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긴급체포 해달라" 김호중, 계속된 거짓말 정황에 분노한 시민 '직접 신고'

"긴급체포 해달라" 김호중, 계속된 거짓말 정황에 분노한 시민 '직접 신고'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및 음주운전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거짓말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을 긴급체포해달라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18일 한 누리꾼은 경남 창원시에 콘서트를 진행 중인 김호중을 긴급체포 해달라고 신고한 사실을 밝혔다. 글쓴이는 "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