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영(華春瑩)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중국은 인애섬(仁愛礁)을 포함한 남사군도와 그 부근 수역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이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그는 필리핀측이 인애섬 모래톱에 불법으로 얹혀있는 군함에 대해 내부 보강작업을 진행하는데 대해 중국측은 강력한 항의와 단호한 반대를 표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3일 필리핀 해군 군관은 언론에 필리핀 해군은 올해 초부터 인해섬 모래톱에 얹혀있는 군함 선체와 갑판을 보강하기 시작했으며 올 연말에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외교부 대변인은 필리핀 인원들의 안전과 항행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필리핀측이 현유 시설을 보수하는 것은 허용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지난 1999년에 필리핀측은 군함 한척의 밑바닥에서 누수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인애섬 모래톱에 이 선박을 임시 정박시켰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그후 중국측은 지속적인 항의와 교섭을 통해 이 선박을 즉시 끌어갈 것을 필리핀측에 요구했으며 필리핀측은 자국은 '남해각측 행위선언'의 서명국으로서 이 선언의 첫 위반자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될 의향도 없다고 여러 차례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에 따르면 필리핀측은 자국이 이 군함을 끌어가지 않는 이유는 '부품이 모자라기 때문'이며 필리핀측은 인애섬에 그 어떤 시설도 건설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하지만 오늘날까지도 필리핀측은 이 군함을 끌어가겠다던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을뿐 아니라 오히려 인애섬에서 끊임없이 불법활동에 종사하면서 영구 강점의 목적을 달성하려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필리핀측의 행동을 통해 필리핀측의 허위성과 양면성이 충분히 폭로되었으며 필리핀이 역내의 진정한 트러블 메이커이고 규칙 파괴자라는 것이 재차 증명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국가 영토주권과 해양권익을 수호하려는 중국측의 결심은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측은 즉시 불법 침권활동을 중지하고 약속을 이행하여 군함을 끌어갈 것을 재차 필리핀측에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중국측은 진일보 조치를 취할 권리를 보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