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삼복철에 들어서면서 아이와 함께 수영장을 찾는 부모들이 많은데요. 수영장에 다녀온 한 남자아이가 한 시간 후 집에서 '익사'했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과연 사실일지 영상으로 함께 확인해보시죠.
남자아이의 사망 원인이 '건성 익사'라는 댓글에 전문가는 정확한 해석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폐에 들어간 물 양에 따라 건성 익사와 습성 익사로 분류되긴 하지만 물에서 벗어난 이후에는 익수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해석했습니다.
익사를 하게 되면 호흡과 심장박동이 갑자기 멈추거나 속발성 병리학적 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는 남자아이의 사망 원인을 속발성 병리학적 반응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호흡이 거칠어지고 입술과 손가락 끝이 새파랗게 변하는 등 급성 호흡 군박종합증이 포함됩니다.
또 물 속의 모종 물질로 인해 생기는 급성 알레르기 현상도 그 중 한 가지입니다. 알레르기성 후두 부종으로 기도가 막히면 아주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익사했을 때 호흡과 심장박동이 갑자기 멈추는 증세가 나타나지 않으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전문가는 이같은 상황도 그냥 지나쳐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익수자에게 극심한 기침이나 호흡곤란 증세 그리고 숨이 가빠지는 현상이 나타나면 꼭 내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자주 졸리고 반응이 무뎌지며 사지가 차가워지고 맥박이 약해지는 등 증세가 나타날 경우에도 제때에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편집:김미란, 이단)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7/15/VIDE1436920923081625.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