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22일 인도 시장 진출 1주년을 맞아 차세대 스마트밴드 ‘미밴드1S'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이날 샤오미가 22일 미밴드1S를 선보인다는 내용의 티저 이미지를 게재했다고 전했다.

이미지에는 샤오미의 스마트밴드 미밴드와 함께 알파벳 ‘W'가 나란히 놓여 있다. 아울러 22일 ’좋은 일들이 벌어진다‘는 설명이 덧붙여 있어 이날 샤오미가 차세대 미밴드와 함께 스마트워치를 내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차세대 미밴드로 알려진 미밴드1S는 지난 1일 대만 국가통신전파위원회(NCC) 전파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정보에 따르면 미밴드1S는 기존의 미밴드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화면이 없다. 하지만 운동량, 수면 패턴 외에 심장박동수를 측정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센서와 밴드줄 분리가 가능하며 측면에 있는 연결고리를 통해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밴드 1세대 제품은 가격이 2만원대에 불과한 데다 한 번 완충시 한 달 가량 사용할 수 있고 방수 기능도 갖춰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전문업체인 IDC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웨어러블 기기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미는 웨어러블 기기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2분기 '미밴드'를 출시하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진출한 지 1년도 안 돼서 거둔 성과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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