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밴드2

샤오미의 '미밴드2'가 2만9000원의 '착한 가격'에 국내에 100대 한정 판매된다.

공식 파트너사인 ㈜코마트레이드는 오는 6일 샤오미 '미밴드2'를 G마켓 슈퍼딜 샤오미 브랜드관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100대 한정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타오바오, 알리바바 등 중국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직구로 구매할 수 있었지만 국내에 정식 판매됨에 따라 쉽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판매가는 2만9000원으로 기존 스마트워치는 물론이고 경쟁사의 스마트밴드보다 확연히 저렴하다. 아날로그 시계 디자인에 스마트한 기능, 낮은 가격으로 휴가철을 앞둔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일으킬 파장에 관심이 모아진다.

샤오미 미밴드2

미밴드2는 전작에 없던 0.42인치의 터치가 가능한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시간, 걸음수, 심박수, 이동거리, 칼로리 등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여러 기능들이 추가됐고 디자인도 고급스러워졌다.

견고한 안감구조가 미밴드2의 본체를 감싸 본체 분실 가능성을 줄였고 밴드 역시 인체와의 접촉 부분에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했다. 땀 흡수 방지를 통해 착용감도 향상됐다.

전작에 없던 새 기능도 추가됐다. 달리기 속도, 최고 심박수를 알려주고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앉아있을 경우, 진동 알림을 통해 휴식을 취하라고 일러준다. 스마트 락(Smart Lock)에 등록해 안드로이드 폰과 미밴드2를 가까이 두면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고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나 메신저 알람 확인도 가능하다.

앱 역시 수면, 체중, 칼로리, 심박수 관리를 일별, 주별, 월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배터리가 70mAh로 최대 20일 간 사용할 수 있고 방수방진 등급은 IP67을 획득해 수심 1m에서 30분 간 활동할 수 있다. UV코팅 처리로 야외활동 시 주의되는 스크래치나 지문이 묻는 현상이 덜하다. 7g으로 무게도 가볍다.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대표는 “샤오미 미밴드2는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에서 샤오미의 입지를 한층 더 격상시킬 제품"이라며 "미밴드2로 소비자가 올 여름 야외활동과 휴가를 더 스마트하게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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