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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나시선] “저주의 19”와 금싸락 1점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7.28일 15:38

갑급리그 제19라운드는 말그대로 강팀들의 “무덤” “저주의 19라운드”가 되였다. 연변팀을 추격해오던 슈퍼리그진출 후보팀(보충경기를 한 화북화하팀 제외)들이 약속이나 한듯이 약팀들에 지거나 비기면서 줄줄이 주저앉았다.

6경기 무패행진의 착실한 경기력으로 껄끄러운 적수로 주목되던 청도중능팀이 홈장에서 천진송강팀에 0:2로 패하고 요즘들어 승점을 부지런히 쌓으며 제3위로 도약한 북경홀딩팀도 무한줘르에 0:1로 패했다. 한편 4위에서 은근히 슈퍼리그를 엿보며 달려오던 할빈의등팀도 홈장에서 귀주지성팀에 비기며 제자리에서 주춤거리고 있다.

연변팀은 땀과 폭우속에서, 그리고 심판의 편심 등으로 외적삼총사가 꽁꽁 묶여있는동안, 손군과 최민 두 국내포가 가동하면서 적진을 두번이나 명중해 팀을 구했다. 특히 그동안 연변팀에서 학수고대하던 프리킥으로 꼴이 터지면서 최민의 강력한 프리킥이 가동하기 시작했다. 또 손군선수가 한꼴을 기록하면서 국내파 득점포가 한대 더 늘었다. 적재적소에 급시우같은 느낌이다.



심수원정에서 따온 1점은 금싸락같은 점수로 전략상 그 의미가 아주 크다. 이날 심수우항전은 수전과 무더위에서 연변팀의 강세인 체력우세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서 자칫 패할번한 손에 땀을 쥐는 경기이기도 했다. 결국 이 무승부로 연변팀은 19경기 <<무패>>라는 황금갑옷에 상처를 내지 않았다. 시즌에서 가장 간고한 여름철전역에서 무패행진의 기록을 계속 깨지않으면서 연변팀은 정신상에서의 탕개를 풀지않고 있다. 시나스포츠 평론처럼 “소름끼치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계속 과시하며 전략상 적수들이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있다.

한편 이 1점의 중요성은 추격자인 청도중능과의 격차에서 쐐기를 박는 점수라 할수있다. 우리가 3패일 경우, 7점 격차는 청도팀이 2승 1무로 따라올수있는 점수지만 8점 격차는 3승을 따내야만 초월할수있는 점수다. 1점의 크기가 얼마나 큰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래서 박태하도 경기후 “1점1점이 중요하다”며 이날 무승부에 본전 이상을 했다고 생각하는것이다.

그러나 심수우항전은 현재 우리팀이 안고있는 수비에서의 약점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주고 있다. 이날 패널티킥으로 실점한 외 련속 두경기에서 먹은 세꼴은 모두 적수의 공중공격에서 비롯된것이다. 적수들은 연변팀만 만나면 중원을 거치지않고 공을 중장거리 크로스로 측면에 주고 측면에서 다시 키꼴과 힘이 좋은 공격수들의 머리에 수송, “물을 흐려 고기를 잡”는 식으로 득점하군 한다. 재미가 든 다른 팀들도 분분히 모방하고 있다. 따라서 원정경기시 경우에 따라 진효와 같은 헤딩력이 좋은 선수를 수비형하프에 기용해 대공화력을 가강하는 방안도 연구해볼만 하다.



이날 박태하는 두번 선수교체를 중원의 같은 위치에서 실시, 하프선 수비벽 구축에 대한 고민을 엿볼수 있다. 사실 연변팀에 벤치를 살펴보면 무게감이 있고 활동력이 뛰여난 수비형 하프선수층이 가장 박약하다. 시즌 하반기로 넘어가면서 벤치의 두께가 팀의 저력을 보여주는 때인데 연변팀은 몇년간 하혈로 선수층이 두텁지않다. 특히 주력들이 긴 시즌동안 쉴새없이 계속 달려오면서 만부하로 가동하고있기에 체력적으로 부하가 걱정되고 있으며 교체카드가 적기에 주력들의 커디션 조절도 쉽지않다.

그래도 박태하감독의 과학적인 커디션관리와 용병술 그리고 선수들의 불타는 투지로 계속 무패행진을 하고있는 연변팀, 마침 삼복염천에 홈장 2련전을 때맞게 맞이하게 되여 성적에 또한번 탄력을 받을것으로 보인다.

정하나 [사진 김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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