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초강력 태풍 사우엘로르의 상륙으로 중국 푸젠성의 피해가 심각합니다. 지난 9일 오후 2시 기준으로 8개 시와 53개 현·시·구에서 121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7명이 다쳤습니다. 또한 32만 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항공 촬영 수단을 이용해 기록한 푸저우의 현재 모습을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푸저우의 주요 거리를 촬영한 모습입니다.
널직하고 곧게 보이는 거리가 바로 푸저우시 화링로입니다.
태풍이 강타한 뒤 화링로가 침수돼 상황이 심각합니다.
행인과 차량들은 도로 중앙을 이용해 오가야 하는 상황이라 통행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화면 오른쪽 구간에 위치한 푸저우 북쪽 버스 터미널은 이미 완전히 홍수에 잠긴 상태입니다.
화링로의 끝부분은 푸저우 북쪽 기차역입니다.
기차역 인근 도로와 기차역 광장에는 침수 현상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밖에 푸저우 오사로의 침수도 길 양쪽에 집중됐습니다.
이곳 역시 행인과 차량은 도로 중앙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한편, 8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푸저우시 롄장현의 지대가 낮은 지역은 침수현상이 심각해 많은 주민들이 주택에 갇힌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펑청진의 침수 깊이가 성인의 허리정도까지 왔기 때문에 펑청진 관련 부서에서는 배를 마련해 구조작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8일부터 9일 정오까지 100명 이상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편집:김미란, 임영빈)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8/10/VIDE1439161309880893.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