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중공중앙조직부(중조부)와 중공중앙선전부(중선부) 및 교육부가 공동으로 ‘지도간부의 사상정치교육 강연 관련 의견’(이하 ‘의견’)을 하달하고, “성급 지도간부는 매 학기별로 일회 이상 강연을 진행하고, 모든 대학생들은 매 학기마다 일회 이상 해당 시급 이상 지도간부의 보고와 동향 및 정책과목을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의견’은 각 성(구, 시) 당정 지도부, 각 성(구, 시) 관련 부문과 지역 시의 주요 책임자를 모두 대상으로 하며, 이중 성급 지도간부가 핵심이라고 명시했다.
지도간부는 강연 시 강연 계획에 철저하게 따라야 하며, 이 계획은 3개 부문이 매년 공동으로 제정하는 강의 요점과 ‘본토특색’, 즉 해당 지역의 발전상황과 대학생들의 수요 등 내용을 종합해서 구성한 것이다. 이 밖에도 강연자와 강연 시간, 장소 및 내용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하고, 강연 2주 전에 지도간부는 강연 준비상황과 강연의 목적 등을 성급 선전 부문에 보고한 후 심사를 거쳐야 한다.
교육 및 교학방식에서도 지도간부들에게 ‘엄격한 요구’를 제시했다. 전통적인 수업 방식 외에도 수업에 업무 현장, 간담회, 세미나 등의 새로운 방식과 경로를 활용하고, 중요한 절기와 기념일 그리고 중요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를 중심으로 교육자원을 개발하고 교육적 효과를 증강시킬 것을 요구했다.
‘의견’은 지도간부의 강연 후 ‘피드백’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성급 교육 부문은 간담회 혹은 설문조사 등의 방식을 통해 지도간부 강의 상황과 학생 반응 등에 관한 피드백을 진행하며, 성급 조직 및 선전 부문에서 세부상황에 대한 감사도 실시한다는 게 골자다.
실제 최근 몇 년간 성 지역 간에 대학 및 관련 교육기관을 공동으로 설립하는 조치들이 선전부와 교육부를 주축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지도간부들의 강연이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도간부는 정치 분야와 경력 면에서의 우위를 발휘할 수 있으며, 직접적인 소통으로 대학생들이 ‘정층설계’ 관점에서 국가의 일, 당의 일, 사회의 일, 국민의 일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도간부들 또한 좋은 이미지를 형성해 대학생과 당 및 정부 간의 거리를 좁히고 대핵생들의 당과 정부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일조할 수 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