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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도소로 마약 나르는 '드론' 적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8.28일 12:34

경찰이 압수한 물품.

  (흑룡강신문=하얼빈) 새로운 산업과 레포츠 등으로 주목받는 드론이 범죄에도 악용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웨스턴 메릴랜드 컴벌랜드에 있는 교도소 인근에서 두 명의 20대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마약을 포함해 마리화나, 담배, 포르노CD 등을 교도소에 몰래 반입하기 위해 이곳에서 몰래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차 안에서는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콘솔도 함께 발견돼 이들은 공중에 드론을 띄워 교도소 내 재소자들에게 물품을 배달하려 했다.

  메릴랜드 경찰은 "커다란 드론의 경우 총 배달이 가능하다"며 "이들이 교도소에 반입하려는 물건들이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릴랜드 교도소에서의 드론을 통한 물건 반입 시도는 처음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초 오하이오 주 맨즈필드의 한 교도소에서는 드론이 마약 꾸러미를 교도소 내 마당에 떨어뜨려 재소자들 사이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 오하이오 교정 당국은 최루액 등으로 간신히 재소자들을 진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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