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터넷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해외 전자상거래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현재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무역기업이 20만개를 돌파했다.
중국 상무부 전자상거래정보화사(司, 한국의 국 해당) 녜하이린(聂林海) 부국장은 최근 창춘(长春)에서 열린 동북아전자상거래박람회에서 "해외 직접구매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기업도 5천곳에 달한다"며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의 해외전자상거래 총판매액은 4천492억위안(82조3천967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녜하이린 부국장에 따르면 해외 전자상거래 총판매액 중 수입이 1천290억위안(23조6천625억원)으로 전년보다 60% 증가했으며 수출은 3천202억위안(58조7천343억원)으로 40%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해외 전자상거래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시켜야겠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양'과 '질'이다"며 "안전한 해외 전자상거래 환경을 조성해 정부, 업계, 지역협회가 함께 해외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각자 맡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