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올해 군입대를 신청한 젊은이의 수가 470만명을 넘었다고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최근 국방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국방부 측은 "470만명 중 80만명이 대학생"이라며 "전체 입대신청자 규모뿐 아니라 대학생 신청자수도 례년에 비해 뚜렷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군 신병은 1년에 최고 일반 대졸자 평균년봉의 2배가까이 받고 있다"며 "이는 다른 많은 직장인의 초봉보다 훨씬 높다"고 전했다.
올해 중국 대졸자의 평균 년간 초봉은 3만 2000원이다.
중국은 1980∼1990년대에 걸쳐 군현대화사업을 추진한 이후 고학력자의 입대가 증가했고 근년 들어서는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고학력자의 군입대 선호현상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