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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첫 축구훈련기지-해란강청소년축구훈련기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9.06일 14:32

류동철씨, 사재를 털어 고향에 축구전문훈련기지 세워


-연변해랑강청소년축구훈련기지를 찾아서

룡정 해란강반에 연변내 첫 축구훈련전문기지가 들어섰다.

거금을 들여 룡정에 축구기지를 건설한 사람은 북경 산금원림록화공정기술유한회사(北京山金园林绿化工程技术有限公司)의 류동철(1964년생)총경리, 덕분에 연변의 축구꿈나무들은 푸른 잔디에서 뽈을 마음껏 찰수 있게 됐다.

《축구의 고향 연변에 잔디훈련장 하나 없다는것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조선족 축구꿈나무들이 아직도 모래운동장에서 뽈을 찬다니 마음이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류동철총경리가 사재를 달달 털고 은행대출까지 맡으면서 청소년축구훈련기지를 건설하게 된 리유다.

류동철은 룡정태생이다. 연변에서 유명한 벼육종가로 알려진 류창은 고급농예사가 그의 부친이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농업쪽을 선택한 그는 북경농업대학을 졸업했다. 하지만 일본 취직길에 오른 그는 곡식보다 잔디에 애착을 가졌다. 그래서 귀국하게 되자 북경에 전문 운동장시설 설계, 시공을 감당하는 북경산금원림록화공정기술유한회사를 세웠다.

2008년 북경 국가올림픽스포츠쎈터 경기장, 북경오과송스포츠쎈터 야구장(五棵松棒球场), 북경 국가풍대(丰台)스포츠쎈터 소프트볼장, 북경로동자경기장, 천진올림픽쎈터 경기장, 중경올림픽스포츠쎈터, 할빈국제회의쎈터, 장춘아태훈련기지, 심양오리하스포츠쎈터, 료녕성훈련기지, 대련아르빈스포츠쎈터, 대련 금주경기장, 진황도 하북화하훈련기지, 북경국안, 북경리공, 북경홀딩 훈련기지, 내몽골 훅호트경기장, 귀주올림픽스포츠쎈터, 남경올림픽림픽스포츠쎈터, 중경올림림픽스포츠쎈터 등 국내의 30여개 대형 경기장의 잔디시공을 도맡을만큼 실력도 인지도도 높았다. 특히 회사의 선진설비와 과학적인 관리모식은 국내의 많은 대도시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경기장을 짓고 잔디를 펴는 일이면 의례 이 회사를 찾았다.



그러던 그가 한창 성장가도를 달리던 회사를 처분하고 룡정에 축구훈련기지를 세운 리유는 바로 《축구의 고향에 잔디훈련장 하나 없다는게 안타깝다, 조선족 축구꿈나무들이 아직도 모래운동장에서 뽈을 차는 모습에 마음이 내려가지 않는다》는 고향사랑이였다. 기왕 할거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류동철씨의 마음이다.

《룡정의 이 훈련기지의 잔디는 미국산입니다. 이만하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축구훈련기지라고 할수 있습니다.》

2년만의 불철주야 노력끝에 천연잔디구장 5개와 인공잔디구장 2개가 갖추어진 해란강축구훈련기지가 일떠섰다.



축구장의 우수성을 인정한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7월에 2015년 《송경령컵》전국 청소년남자축구련맹경기 U-16 결승경기를 배치했었는데 훈련기지는 경기에 참가한 13개 팀의 감독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구장 하나를 관리하는데 적어도 10만원, 다른 시설을 포함하면 관리비가 100만원은 족히 된다는 훈련기지, 쉽지 않은 선택이였지만 류동철씨는 후회하지 않는다.

《어려서부터 룡정에서 자라왔고 축구에 남달리 애착심도 있어 고향에 축구훈련기지를 만들었는데 나의 생각이 옳은것 같습니다. 축구의 고향 연변의 이름 떨치려고 계획하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잘된것 같아요. 》



향후의 계획을 두고 류동철씨는 고민도 많이 했다. 기후가 좋은 연변의 특성을 고려해 중국축구협회와도 많은 련락을 했다.전국의 청소년들을 데려다 연변축구의 붐을 불러일으키는것이 첫번째 목표다. 이외 청소년과 사회의 많은 축구동호인들이 천연잔디를 찾아 맘껏 축구를 즐길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현재 주숙시설면에서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이제 주숙시설만 해결하고난 뒤면 표준구장 3개를 더 늘릴 계획이다.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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