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만 독일로 류입된 난민이 45만명에 이른다고 부총리 겸 경제장관 지그마어 가브리엘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가브리엘부총리는 이날 련방의회에서 이달 들어 지난 8일 현재까지 들어온 3만 7000명을 포함해 난민류입 수치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가브리엘부총리는 지난 8월 한달 동안에는 10만 5000명이 류입됐고 이달 전체로 봐서는 10만명 넘게 들어올것 같다고 최근의 난민급증 양상을 전했다.
그는 이런 점으로 미뤄 볼 때 전날 유럽련합(EU)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이 제안한 총 16만명 규모의 난민수용 분산안은 《첫 걸음일뿐》이라고 규정하며 해당 수치가 극소한 수준이라는 인식을 내비쳤다.
전날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련방의회에서 상한선을 긋고 그 이상의 난민에 대해서는 관계없다는 식으로 말해서는 안된다며 류동적인 난민류입 규모에 따른 탄력적대처를 EU 회원국들에 촉구한바 있다.
독일 련방정부는 올해에만 지난해보다 4배로 많은 80만명 정도의 난민류입을 예상하고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