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테러와 련관된 혐의로 체포된 사례가 2001년 이래 최고에 달한것으로 나타났다.
BBC 방송은 내무부 자료를 인용해 2014년 4월~2015년 3월 테러 련관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가 모두 299명으로 이전 1년에 비해 31% 증가했다고 현지시간으로 10일 보도했다.
체포된이들중 100명이 테러 관련 혐의로 기소됐다고 BBC는 덧붙였다.
테러 련관 체포 건수는 내무부가 자료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9월 이래 최고치다.
종전 최고치는 52명이 숨진 런던 지하철테러가 발생한 2005년의 284명이였다.
테러와 련관된 혐의로 체포된 이들가운데 자신을 영국인 또는 이중 국적자로 여기는 사람들이 놀랄만큼 증가했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이들은 지난 3월까지 1년간 체포된 전체인원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2010년 4월~2011년 3월 이 비중은 52%였다.
아울러 18~20세 청년도 이전 20명에서 43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체포된 이들가운데 35명이 녀성들이였고 이중 8명은 18세 미만이였다.
BBC는 지하디스트, 즉 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이 수리아내전에 합류하기 시작하면서 테러 련관 체포가 급증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1년 반 전 영국 검찰은 국외에서 자행된 폭력행위도 영국에서 정의하는 테러에 포함되는만큼 수리아내전에 합류하면 기소될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한바 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