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수리아난민 최소 만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백악관 대변인 조시 어니스트는 1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참모진에게 수리아난민 수용확대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2016년 회계년도(올해 10월 1일~명년 9월 30일)에 받아들일 수리아난민 만여명은 애초 계획했던것보다 훨씬 많은것으로 이는 미국이 수리아난민사태에 소극적자세로 일관하고있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의식한것이다.
미국은 2011년 수리아내전 발발 이후 1500명의 난민을 수용했고 명년중 8000명의 난민을 추가로 받겠다는 립장이였으나 이는 독일 등 유럽국가들이 수용하기로 한 규모에 비해 턱없이 적어 국제사회로부터 수용확대 압박을 받아왔다.
국제사회는 물론이고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와 존 매케인 상원의원 등 미국 정치권에서도 난민수용확대 등 대책마련을 촉구해왔다.
미국은 세계 각국의 분쟁지역에서 오는 난민을 지난 3년간 매년 7만명씩 수용해왔으나 이번에 수리아난민을 더 받아들이기로 함에 따라 전체 난민수용 수자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