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한석윤명예회장이 중앙소학교 강해영교장에게 도서를 전달하였다.
9월 9일 오후, 저명한 아동문학가이고 조선족청소년언론계의 일인자였던 고 윤정석선생의 아들 윤진씨가 건교 100주년을 맞는 모교 연길시중앙소학교에 가치가 11,000원에 달하는 715권의 책을 사서 기증하였다.
윤정석선생과 중앙소학교 정년퇴직교원인 고 김명자선생의 맏아들인 윤진씨는 현재 일본에서 기업을 경영하고있는 조선족기업가이다. 그는 연변청소년발전추진회 명예회장 한석윤선생을 통하여 책을 기증하면서 《민족교육의 한가운데 서서 달려온 중앙소학교의 지난 100년의 자욱자욱에는 우리 민족교육의 찬란한 력사가 빛발치고있다. 중앙소학교는 중앙이라는 이름답게 민족교육과 문화의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하여왔을뿐아니라 우리나라 기초교육의 기치로 우리민족의 위용을 떨쳤다. 이는 민족의 긍지이고 자랑이다. 지나온 백년처럼 이제 다시 맞이하게 될 다음 백년이 되는 날에도 중앙소학교 교정에서 계속 우리민족의 자랑찬 글소리가 랑랑하게 온 세상에 울려가기를 두손 모아 기원한다.》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중앙소학교 학생들이 윤진씨가 기증한 책을 읽고있다.
윤진씨는 민족교육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한생을 바친 부모님들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2007년에 윤정석소년아동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윤정석아동문학상을 운영하여왔으며 이번에는 모교에 민족출판사, 연변인민출판사, 연변교육출판사에서 출판한 신간도서들을 기증하는것으로 모교에 대한 사랑을 표시하였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