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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베이징 9월 19일] 중국 신경보(新京報)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무부에서는 2014년 해외 투자 기업 중 70%에 가까운 기업이 흑자를 창출하거나 수지균형을 이뤄냈으며 민영 기업의 대외 투자 수량이 전체의 절반을 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상무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해외 직접 투자는 1231.2억달러에 달해 처음으로 천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2% 성장해 연속 3년 세계 3위 수준을 유지한 것이며, 처음으로 자본 순유출국이 된 것이다.
중국의 해외 투자 상위 4개 회사는 모두 공기업인 데 대해, 장샹천(張向晨) 상무부 국제 무역 협상 부대표인은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공기업의 특점은 규모가 크고 자금 실력이 탄탄한 것이다. 때문에 가령 단일 기업의 해외 투자량으로 볼 때 공기업의 상위권 위치가 한동안 지속됨은 정상적이다. 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비공유제 기업의 성장이 신속해 그 수량으로 볼 때, 민영 기업의 해외 투자 수는 60%에서 70%를 점하고 투자 금액은 해외 투자 전체의 절반에 가깝다.
반면에 해외 투자 경영 부실 상황에 대해 장샹천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런 상황은 공기업이나 민영기업이나 모두 존재한다. 하지만 총체적으로 볼 때, 70% 좌우의 기업은 흑자를 창출하거나 수지균형을 이뤄내고 있다. “우린 이 숫자에 그래도 비교적 만족한다.”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