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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내일 첫 미국 국빈방문...미-중 '동상이몽'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9.21일 22:09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일(22일)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국빈방문에 나섭니다.

오는 25일 오바마 대통령과 G2 정상회담을 열 예정인데 사이버 해킹과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둘러싼 입장 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시진핑 주석은 첫 방문지인 미 북서부의 대표적 경제중심지 시애틀에서 경제 외교에 나섭니다.

미중간 민감한 현안을 논의하기에 앞서 경제협력 행보를 통해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시애틀 인근의 보잉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방문하고 마윈 알리바바 회장 등 중국 기업인들과 팀 쿡을 포함한 미국 IT업계 거물들이 총출동하는 CEO 좌담회, 인터넷 산업 포럼 등에 참석합니다.

경제 일정에 이어 오는 25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엽니다.

중국은 정상회담에서 고속철과 발전소 등을 비롯해 광범위한 영역에서 가시적인 경제협력 성과를 내 미국과 동등해진 중국의 위상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정저광, 중국 외교부 차관보]

"중국과 미국이 협력할 수 있는 영역은 경협 뿐 아니라 군사, 에너지, 환경 부분 등을 총망라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인민일보는 "시 주석의 방미로 중미 우정이 심화되고 신형대국 관계의 새로운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 같은 낙관적인 전망에 비해 미국은 사이버 해킹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그리고 중국의 인권 문제 등 껄끄러운 현안을 몰아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아태 지역에서 중국의 군사 굴기에 우려를 표시하며 남중국해 문제 등 민감한 현안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강력한 군사력을 갖추고, 덩치가 조금 더 크다고 해서 주변국들을 힘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됩니다."

이런 입장 차이 때문에 두 나라가 정상회담에서 핵심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힘들 것이란 전망도 만만치 않습니다.

두 정상은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 주석이 직접 북핵 문제를 언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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